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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호 민족종교:유교와 경영 포럼,세계유교문화재단 출범, 보물 경주향교 대성전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1/12/16 [15:57]

56호 민족종교:유교와 경영 포럼,세계유교문화재단 출범, 보물 경주향교 대성전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1/12/16 [15:57]

“한국적 경영모델, 유교에서 찾는다”

한국국학진흥원, 세 차례 ‘유교와 경영’ 포럼 결산


지난 6월 열린 ‘유교와 경영’ 포럼 모습.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존의 서구식 경영에 의존하기보다는 전통의 유교사상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한국식 경영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12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적 경영학 정립을 위한 유교와 경영의 대화’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국학진흥원이 ‘유교와 경영’이라는 주제로 올해 세 차례에 걸려 진행한 포럼을 결산하는 자리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올해 3회에 걸쳐 진행한 ‘유교와 경영’ 포럼을 결산하고 한국식 경영모델을 찾는 자리를 마련한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국적 경영학 정립을 위한 유교와 경영의 대화’ 포럼. 류수영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와 손기원 지혜경영연구소 대표가 발표를 맡는다.

이날 포럼에서 류수영 충남대 교수는 ‘경영이 유교에게 말한다’를 주제로, 손기원 지혜경영연구소 대표는 ‘유교가 경영에게 말한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경영모델로서 ‘군자적 리더십’에 관해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해 온 류수영 교수는 “경영학이 유교에 주목하는 이유는, 낮은 신뢰도로 인해 기업의 늘어나는 거래비용 문제와 현대 기업이 고심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모델의 필요성 때문이다”고 말했다. 부자와 기업집단에 대한 낮은 신뢰도는 전통적으로 자본주의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현대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소통’, ‘통합’, ‘변화’인데, 경영의 측면에서 볼 때 유교문화 속에는 ‘인본주의’, ‘공동체의식’, ‘높은 윤리성’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전통적인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의 덕목에는 장점뿐만 아니라 한계점도 있는데, 이 점은 유교적경영이라는 화두에서 가장 난해한 문제 중의 한 가지”라고 말했다.

손기원 대표는 “유교가 경영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서구식경영에서 조직의 핵심인 인간이 소외되거나 지나친 경쟁과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됨으로써 성과를 지속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교적 경영에 담긴 인간중심의 경영원리가 그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세계유교문화재단 출범, 문화ㆍ관광 활성화


유교문화ㆍ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계유교문화재단이 12월 6일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재단이사장은 이윤철 안동MBC 사장이, 이사는 안동ㆍ영주ㆍ문경ㆍ의성 등 9개 시군의 단체장이 각각 맡았다.

재단은 앞으로 유교문화ㆍ관광활성화, 유교문화 콘텐츠산업개발ㆍ육성, 세계유교문화축전 개최, 문화인력ㆍ단체 네트워크 및 교육 등의 4대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주요사업으로는 영주 세계불교문화축제, 상주 문학축제, 의성 전국생활국악축제, 영양 세계유교음식축제 등이 준비돼 있다.


경주향교 대성전 보물 1727호 지정

 

문화재청은 12월 2일 경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727호로 지정했다.

경주향교는 처음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성종 23년(1492) 경주부윤 최응현이 중수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보물로 지정된 대성전은 전면 3칸,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한 주심포계 건물로, 이곳 종도리에서 발견된 상량 묵서명을 통해 그 중건연대와 당시 참여한 장인 등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경주향교 대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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