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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바티칸 '한국천주교 230년 전시회' 개막미사 참석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9/08 [17:48]
염수정 추기경,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출국

박영선 의원, 바티칸 '한국천주교 230년 전시회' 개막미사 참석

염수정 추기경,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출국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9/08 [17:48]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바티칸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천주교회의 자생적인 탄생과 순교와 박해의 역사,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근현대사 과정에 나타난 교회의 사회 참여를 다룬다.     

바티칸박물관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6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고 특별전시회는 1년에 2~3차례밖에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 관련 특별전시회도 한국천주교회뿐 아니라 한국으로서도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박 의원은 개막식 참석에 앞서 9일 오전(현지시간)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되는 개막미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주교단, 교황청 관계자, 바티칸 주재 83개 외교 공관장, 아시아 14개국 청소년 순례단 등 6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한국천주교 역사 230년은 고난과 박해, 사회참여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에 기여했다”며 “가톨릭신앙의 중심인 바티칸 박물관에서 그 파노라마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염수정 추기경, 박원순 서울시장, 유은혜 민주당 의원과 함께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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