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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슬람교 소셜미디어 토론방 만든 남성에 징역 2년형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7/09/13 [20:00]
이슬람 호전주의자 확산 우려, 신장 지역 감시 강화

中, 이슬람교 소셜미디어 토론방 만든 남성에 징역 2년형

이슬람 호전주의자 확산 우려, 신장 지역 감시 강화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7/09/13 [20:00]
중국에서 이슬람 교육을 위한 온라인 토론 그룹을 만든 남성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최고인민법원 산하 재판문서망에 따르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거주하는 황스커는 지난해 인기 소셜미디어인 위챗에 무슬림 숭배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 그룹을 결성한 지 3달 만에 체포됐었다. 49살의 황스커는 또다른 위챗 토론그룹에서 코란에 대해 가르치고 있었다. 두 토론 그룹 모두 약 10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었다.     

재판문서망은 또 토론그룹들이 정상적인 종교활동을 방해하고 인터넷을 통해 종교를 논의함으로써 법을 위배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중앙아시아로부터 이슬람 호전주의자들이 확산되는 것에 대한 우려로 신장 지역에 대한 감시와 경찰 순찰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황스커는 소수민족인 후이(回)족 출신이다. 중국의 무슬림 인구는 2000만명을 넘는데 대부분은 위구르족이거나 후이족 또는 기타 소수민족 출신이다. 약 1060만명의 후이족은 오랜 동안 한족과 긴장 관계를 조성해 왔다. 한족은 13억7000만명의 중국 인구 가운데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관리들은 중국 무슬림들이 점점 더 '아랍화'하고 있다는 강경 소수민족 정책론자들의 주장 속에 지방정부들에 무슬림 소수집단을 한족 문화에 더 잘 동화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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