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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적폐청산 갈등’ 대화 중재 무산
연석회의 “자승 총무원장이 직접 나서라"
기사입력: 2017/09/13 [20:5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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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적폐청산과 종단개혁을 위한 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는 13일 종로구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화 제안은 시간을 끌고 총무원을 비호하는 말장난일 뿐이므로 불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이 '종단현안 대화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청정승가공동체구현과 종단개혁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에 대화를 제안한 것에 반박한 것이다.    

연석회의는 13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총무원과 집행부의 대화제의는 모양새만 갖춘 채 상황을 면피하고자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면서 “총무원장의 진정성이 확인되어야 대화에 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겉으로는 대화를 제의하면서도 뒤에서는 촛불법회 참가 등 개혁 요구에 동참하는 스님들에게 징계위협을 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석회의는 대화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스님들에 대한 징계위협 중단, 자승 총무원장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 총무원장의 참석을 전제로 한 공개적인 대화의 장 마련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석회의 공동대표 법안 스님은 “수년전부터 종도들이 적폐 청산과 자정을 요청해 왔으나 총무원장은 이에 대해 진정성 있는 응답을 하지 않았다”면서 “총무원장과 집행부의 그간의 행보를 볼 때 대화의 자세조차 갖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석회의는 14일 오후 조계사 앞에서 조계종 적폐청산과 종단개혁을 위한 범불교도대회 및 문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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