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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당(堂) 신앙의 뿌리 송당리, 신화테마경관사업 완료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으로 제주신화 본고장의 우상 높여
기사입력: 2017/10/10 [20:0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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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구좌읍 송당리 신화를 테마로 해 신화테마경관 사업과 마을안내시설을 설치하는 등 송당리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송당리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비는 총 5억원으로 신화테마경관사업과 마을안내시설 구축, 브랜드개발, 지역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완료했다.     

특히 신화테마경관사업은 송당마을 신화(금백조, 소천국 스토리)를 활용해 송당본향당 주변에 송당본향당의 당신인 금백조와 소천국이 낳은 아들 18명과, 딸 28명을 형상화한 석신상을 제작 설치해 신화를 시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차장 시설 정비와, 당오름 주변 마을탐방길 쉼터와 마을안내시설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송당리 마을 신화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양대윤 시 자치행정국장은 "신화와 오름을 따라 걷는 소원 비는 마을 송당리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신화의 본고장으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마을 발전에 조그마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고 말했다.     

송당리는 제주도 무속 당본풀이로 보면 당신(堂神)들의 원조가 되는 수렵·목축신이자 남신(男神)인 소로소천국과 농경신이자 여신(女神)인 금백조가 결혼해 터를 잡은 곳이다.     

이 둘 사이에서 18명의 아들과 28명의 딸이 태어났고, 이들과 그 자손들이 뻗어 나가 제주 전 지역 368개 마을의 당신이 됐다고 전해진다. 송당리가 당신앙의 뿌리이자 메카로 일컬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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