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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행복수명 74.6세, 주요 5개국중 가장 낮아
기대수명까지 8.5년, 불행한 노후
기사입력: 2017/10/11 [18:3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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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행복수명은 74.6세로 기대수명(83.1세)에 이르는 8.5년 동안 불행한 노후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10일 '행복수명데이'를 맞아 '행복수명 국제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등 5개국 중 한국이 행복수명 74.6세로 가장 낮았다. 조사 국가별 행복수명은 독일이 77.6세로 가장 높았고 영국·미국(76.6세), 일본(75.3세)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행복수명과 기대수명의 차이도 8.5년으로 일본(9.5년)에 이어 2번째로 큰 차이를 보였다. 행복수명과 기대수명의 차이가 8.5년이라는 것은 건강, 경제, 활동, 관계 등의 노후준비 부족으로 생존 기간 중 8.5년 동안 행복한 삶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수명과 기대수명 차이는 독일(4.2년), 미국(4.3년), 영국(5.7년) 등으로 조사됐다.     

행복수명이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서울대 노년ㆍ은퇴설계연구소가 지난해 공동으로 개발한 노후준비 측정지표로, 건강, 경제, 활동, 관계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전 영역에서 고르게 노후준비 수준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건강수명과 경제수명은 각각 73.6세, 77.0세로 4위, 활동수명과 관계수명은 72.5세, 75.2세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서구권 국가들은 한국, 일본에 비해 각 영역에서 노후준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한국은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경제적 노후준비를 가장 중요하게 여김에도 불구하고 경제수명이 77.0세로 5개국 중 4위에 불과하고 기대수명과의 차이도 6.1년으로 가장 컸다"며 "특히 노후대비 금융자산과 연금수령액이 부족하고 노후에 예상되는 치료비와 간병비 예상 지출액이 높은 수준을 보여 노후 의료비 부담 증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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