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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평화(人類平和)와 구국(救國)을 위한 기도문

원영진 | 기사입력 2017/10/17 [07:38]
미국 뉴욕 북한핵포기기도회에 부친다

인류평화(人類平和)와 구국(救國)을 위한 기도문

미국 뉴욕 북한핵포기기도회에 부친다

원영진 | 입력 : 2017/10/17 [07:38]
▲ 원영진 단군정신선양회장이 20일 뉴욕 유엔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열린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도회의 축사 및 기도문을 발표하고 있다.    

어둠속에 한 빛이 있었습니다. 그 빛은 창조요, 개벽이요, 찬란한 생명의 빛이었습니다.     

우주는 그 빛 속에 하늘과 땅이 환함으로 모습 하고 해와 달과 별들이 혼돈의 어둠을 거두니 세상을 주재하시는 한얼의 빛이었습니다. 삼라만상이 그 빛을 얻어 생명이 번성해지고 대자연(大自然)이 푸르렀습니다.    

맨 처음 한 사나이와 한 여인이 있었으니 나반(那般)과 아만(阿曼)이라. 그 자손이 나뉘어 다섯 빛깔 종족이 되니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 홍인종, 남인종이 되니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지구촌 아름다운 터전 백두천산(白頭天山)에 단군한배검(天祖神) 보내시어 조선나라 세우시고 하느님의 창조(創造)의 뜻을 세우시니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로 신시의 나라였습니다.    

동방문화(東方文化)의 시원(始原)이요, 인류 문명의 창조의 발원이었습니다. 노인은 영가(靈歌)하고 아이는 춤을 추니 신시태평시대요, 동방(東方)에 군자(君子)의 나라더라. 공자도 뗏목타고 살고 싶던 나라요, 에덴동산이요, 지상의 천국이었습니다.    

고조선의 군자들이 고구려 조의선인 신라의 화랑이 국선과 선비들이 국혼(國魂)의 위대한 역사와 찬란한 배달사의 맥을 이룸이었습니다.    

이 성스런 땅에 누가 종교(宗敎)를 가르고 피를 흘리는가! 주의(主義)와 사상(思想)을 가르고 상충하는가! 남북을 가르고 동족상쟁을 자행하는가. 우리는 위대한 만년의 역사(歷史)속에 가장 비참하고 참담한 역사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6.25의 동족상쟁 전쟁을 겪었습니다. 수백만 우리겨레가 세계젊은이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일천만 이산가족의 아픔이 전율하고 있습니다. 강대국의 휘몰아치는 광풍 속에 약소국의 나약함이 불쌍한 국민의 참혹함이었습니다. 다시는 이 아름다운 강토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의 휴전협정에서 완벽한 평화선언으로 남북은 한 가족이며 한 형제의 민족적 동질성을 함께 인식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선포할 것을 간곡히 기도합니다.

인류의 갈등을 종식하고 화해와 상생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전쟁 투쟁 막음하고 자유 평화 누리소서. 거짓 허물 회개하고 진실과 참함으로 나아가 이기심 자만심 뉘우치고 이타심 겸손으로 침묵 양심 개탄하고 공의 대의로 살게 하소서. 진실로 온 겨레의 정성을 모아 하느님께 비나이다. 한류 열풍으로 단군문화가 만년 운으로 열게 하소서 황백전환 원시반본으로 동방천운이 지구촌의 전쟁과 투쟁 종식되고 홍익이화세계가 활짝 열리게 하소서.    

단군기원 4350년(2017) 10월 18일.
대종교 원영진 읍례       

*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종교지도자들의 구국기도회로 세계 평화와 우리민족 평화를 위한 북한핵포기기도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 글은 원영진 단군정신선양회장(前 대종교 총전교)이 이 기도회에서 올리는 ‘인류평화(人類平和)와 구국(救國)을 위한 기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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