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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 국제학술대회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10/18 [17:07]
“동아시아의 비서구적 근대문명을 제시”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의 비서구적 근대문명을 제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10/18 [17:07]
‘한·일 전통사상의 근대화 과정과 비판적 성찰’ 주제로 20-21일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종교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을 기념한 국제학술대회를 20일부터 이틀동안 개최한다.    

‘한·일 전통사상의 근대화 과정과 비판적 성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와 일본 동북대학 일본사상사연구실, 일본 동아시아실학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가 지난 150여 년 동안 추구해 왔던 서구적 근대문명이 한계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동아시아의 비서구적 근대문명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민중종교를 신학과 종교학의 관점에서 연구한 한국신학대학 김경재 교수와 일본 이슬람 연구의 권위자인 이타가키 유조 교수가 나선다.    

‘토착적 근대’ 개념을 제시한 기타지마 기신 교수와 민족종교연구 전문학자인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 등도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비서구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된 자생적 근대화 운동의 사례를 고찰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광수 종교문제연구소장은 “동학에서 원불교에 이르는 민중종교는 생명과 평화 중심의 이상적 공동체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서구 근대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동아시아의 자생적 근대성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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