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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교육의 시원민족(始原民族)

원영진 | 기사입력 2017/10/20 [07:09]
DNA속에 잠재돼 현대까지 이르는 위대한 교육신화

인류 교육의 시원민족(始原民族)

DNA속에 잠재돼 현대까지 이르는 위대한 교육신화

원영진 | 입력 : 2017/10/20 [07:09]

 
조화(創造)주께서 이르시되
아! 너희 신령과 밝은이들아 뭇 별들 가운데서 오직 땅은 밝고 어둠이 알맞고 차고 더움이 골라 나고 기르기에 적당한 곳이니 너희들은 가서 제가끔 협화(協和)하여 한울의 공적을 밝힐지어다.    

인류교육 시원은 환인천제의 환인오훈(桓因五訓)이다. 정성과 믿음, 공경과 부지런함, 효도와 순종, 겸양과 화평함이었다.    

교화(敎化)주는 한웅이시니 하느님으로써 사람이 되시사 큰 도(道)를 세우고 큰 교화를 베풀어 어리석은 백성들을 감화시키되 뭇 사람을 크게 교훈하시니라.     

천부경(天符經)으로 한울(天)과 땅(地)과 사람(人)의 조화와 상생 변화를 가르치시고 삼일신고(三一𥛠誥)로 한울, 신, 내세, 세계, 진리, 오훈(五訓)의 가르침을 펴시고 366사(事)의 참전계경으로 인간의 삶의 도리를 온 백성들에게 교화(敎化)하셨다. 해, 달처럼 그 밝음이 빛났고 천지에 견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환인(桓因)시대부터 단군의 시대까지 약 9천년에서 오천년의 가르침이 우리 역사의 맥(脈)속에 면면히 이어왔다.    

단기고사에 보면 제 16세 달음(達音) 3년에 윤복지(尹卜地)가 도덕경을 저술하여 임금에게 바쳤고 단군 음차(音次) 4년에 공상의가 종교론(宗敎論)을 저술하여 임금에게 바쳤고 5년에 백호돈(白好敦)이 지리학과 광물학을 저술하여 ‘우리나라는 가는 곳마다 지하에 황금이었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 외에도 천문학, 논리학을 백성들에게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의 자원이 사람뿐인 한국에서 국가의 성장 잠재력의 화수분(보물단지라는 뜻으로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줄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었다.    

한국의 위대한 교육신화는 우리 조상들의 DNA속에 잠재돼 현대에까지 이르렀다. 한 가족의 자산이 됐던 소를 팔아 아낌없이 자식에게 투자해서 우골탑을 만든 우리 조상들의 교육열은 세계에서 돋보이는 현상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왔던 것은 이러한 교육의 힘이었다.    

용빼는 재주 없어도 자식은 하늘을 솟는 용처럼 키우고 싶은 욕망은 지금도 강남의 땅값이 오르는 현상이고 내 자식만은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시키고자하는 욕망에서 치맛바람은 자연스런 부모의 심정이었다.    

한류의 열풍으로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세계에 보여주고 선도해야할 위대한 교육 철학이 있다. 1948년에 정부가 수립되자 우리 겨레의 얼인 홍익인간 이념을 교육법 첫째 조항에 넣었다.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 능력과 공인으로써의 자질을 갖추어 민주국가 발전에 이바지하여 인류 공영의 이상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의 홍익철학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인류의 보편적 평화사상이다. 국가가 환란을 당할 때일수록 미래의 국가 교육은 더욱 확고한 의지로 인류 공영의 이상실현을 위한 대의를 위한 인성교육이 우선이어야 할 것이다.    

학교가 많아지고 국제 유학생이 많아져도 나라 사랑과 인류 사랑의 홍익이념이 확고한 교육이념으로 청소년들을 교육할 때 글로벌 시대에 인류 공영의 지도자로 새로운 세기를 이끌어 갈 것이다.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교육철학이 미래의 세계에도 시대를 넘어 희망과 평화의 세계를 이끌어 갈 것이다. 아득한 옛날부터 「사람됨, 사람다움」을 실천하며 살아온 아름답고 숭고한 민족이었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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