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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옹성철과 현대 한국불교의 정체성’ 학술대회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11/09 [14:36]
봉암사 결사 70주년·해인총림 50주년 기념해 17일 개최

‘퇴옹성철과 현대 한국불교의 정체성’ 학술대회

봉암사 결사 70주년·해인총림 50주년 기념해 17일 개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11/09 [14:36]




봉암사 결사 70주년과 해인총림 50주년을 맞아 성철스님을 통해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스님)은 17일 오전 10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퇴옹성철과 현대 한국불교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에 앞서 진행하는 입재식은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 개회사,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축사,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과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개회식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는 이종수 순천대 사학과 교수가 ‘봉암사 결사의 배경과 불교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해인총림 결성의 배경과 현재적 의의 - 퇴옹성철의 사상과 활동을 중심으로(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근현대 불교에서 퇴옹성철의 역할과 백일법문의 위치(서재영, 불광연구원) △퇴옹성철의 선문헌 번역사업의 내용과 의의(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퇴옹성철의 대중포교 내용과 불교사적 의의(최원섭, 동국대) △성철의 교외별전 - 성철의 ‘거짓말’에 속아야 할까, 속지 말아야 할까?(변희욱,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가 있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은 “봉암사 결사와 해인총림 성립은 현대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 큰 사건들이었다”면서 “성철스님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나 비판이 아닌 보다 객관적 시각에서 스님이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형성했던 중대한 일들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철스님은 1947년 가을 청담ㆍ자운ㆍ보문ㆍ우봉ㆍ향곡ㆍ월산ㆍ혜안ㆍ법전ㆍ성수ㆍ보경ㆍ지관 스님 등 30여 명과 함께 봉암사에서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원력으로 친일불교 청산과 전통불교, 수행불교 회복을 선언하는 결사를 했다. 또한 성철스님은 1967년 해인총림 초대 방장으로 추대되어 스님과 재가불자들을 불법(佛法)으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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