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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칼럼
행복 개념의 개벽(開闢)
‘착한 치매’ 어머니의 행복 DNA
기사입력: 2017/11/10 [21:2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원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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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은 누구일까? 훌륭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위대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이가 들어 흰머리가 늘어가면서 깊이 생각해 본다.     

지구촌엔 수십억의 인류와 다양한 인류 문화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데 인간의 존재에 대한 존엄한 가치 기준을 어디에 어떻게 놓고 정의 할 것인가.     

하루살이는 하루를 살면서 매미는 한 여름을 살면서 그 존재의 가치를 알린다.    

만물의 영장으로 만물을 다스리는 으뜸 존재로 누구에게나 숭고한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할 때 어느 누구도 인종이나 종교나 지식 문화 모두를 초월하여 인간은 유일무이한 하느님의 독생자요 선천과 후천에 가장 큰 자 이다.     

하느님은 지구촌을 사랑하셔서 위대한 성인을 보내 그 지역 환경에 맞게 사람들에게 정신적 깨우침을 주셨다. 그 깨달음의 정점은 마음에 평화요, 기쁨이요, 결국 자기 행복이다.    

기독교 신앙의 행복은 하느님을 보는 것이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가 하나님을 볼 것이요’라 했다.    

불교인의 행복은 깨달음으로 부처가 되는 것이요, 우리 대종교인의 행복은 성통공완인(性通功完人)이 되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사랑은 자기희생인데 이것이 우연에 의지하지 않은 유일한 행복이라며 ‘일을 하라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그리하면 동시에 내 행복이 이루어진다고 사랑과 일의 행복을 말한다. 종교의 마지막 추구함이 행복이다. 역시 행복의 귀결은 인간의 행복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행복의 인지 능력이다. 어떻게 행복을 느끼며 사느냐이다.     

구굴X’ 혁신 총괄 책임자 ‘모 가댓’은 행복의 전도사이기도 하다. 그가 내린 공학도로서의 행복의 정의가 흥미롭다.    

사람들은 행복이 특정사건 때문에 찾아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건과 관계없이 우리 뇌가 복종하기 때문이라고 정의했다. 이미 뇌가 분명한 생각이나 허무맹랑한 기대치를 주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뇌가 하루 평균 6만 번의 계산을 한다고 할 때 60~70%가 걱정과 잘못을 생각하는데 쓰인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의 뇌가 곧 나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생물학적 도구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결론은 행복을 찾기 위해 행복한 사고를 하도록 뇌를 훈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가장 똑똑한 나라중 하나라며 자신을 압박하면서 불행해 하지 말라고 말한다.     

똑똑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행복의 조언이다. 칸트의 행복 원칙에서는 일과 사랑, 희망을 말한다. 행복의 사고를 높이어 뇌의 개벽이 요구됨이다. 행복의 개념을 새롭게 변화해야한다.    

뇌가 행복하다고 하면 나는 행복한 것이다. 우리의 행복사고를 극대화하고 보편화하는 것이다. 작은 것 속에서도 행복의 사고를 극대화하고 스스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행복 개념을 디테일하게 낮은 자리에서 합리화하는 사고가 요구된다. 행복한 성격으로 만들어 가자.    

90세 노모가 착한 치매로 옛일은 잊고 아들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일어나면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신다. 행복한 조순행(모친 성함)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시며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하시는 춤과 노래가 이어진다. 어머니의 행복을 계속 뇌가 자극하는 듯싶다. 어머니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다. 아름다운 어머니의 행복 DNA가 우리 모두에게서 깨어나길 기원해 본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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