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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岩 칼럼
높아지는 전쟁위기 속에 종교계 평화 부르는 목소리 커져
종교·정치·사회 원로 “한반도 전쟁반대…이념·정파 초월해 한반도 평화 위해 노력해야”
기사입력: 2017/11/13 [19:38]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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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반도를 강타하는 전쟁위기에 종교계가 한목소리로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 전쟁의 극한 위기로 치닫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종교계가 나선 것이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을 비롯한 종교계가 대규모 토론회와 포럼, 평화 염원대회를 잇따라 진행하면서 한반도에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정착을 기원했다.

또한,지속되는 한반도 전쟁위기 상황에서 종교·정치·사회 원로들이 한반도 평화와 전쟁반대를 선언했다. 특히 종교계가 주축이 된 이 행사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과 대치를 해결하고 평화 정착을 위한 종교적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계종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회적 대화 ―보수·중도·진보 100인 토론회’ 개최 
도법스님 등 ‘한반도 비핵평화와 전쟁방지를 기원하는 종교·사회·정치 원로모임’도 열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와 시민평화포럼이 10월27일 오후 3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보수·중도·진보 100인 토론회’는 보수·중도·진보측이 토론하며 평화를 위한 중론을 모으는 자리였다.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이란 대전제 아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진보, 보수의 주장과 근거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태호 시민평화포럼 정책위원장, 김종수 더불어민주당 통일전문위원, 정낙근 여의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섰다. 화쟁위는 “전쟁 참화의 위기 앞에서 진보·보수의 소통 부재와 편견 탓에 올바른 사회적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터놓고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법스님은 이날 개최한  토론회에서 한반도 평화실현 방안으로 ‘실버세대 순례단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 등 ‘한반도 비핵평화와 전쟁방지를 기원하는 종교·사회·정치 원로모임’ 24명은 11월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비핵평화 전쟁반대 원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원로들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전략 무기들을 한반도에 집결시키는 등 현재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무력충돌 시 대규모 인명피해는 물론 우리가 피땀으로 가꾼 모든 것들을 잿더미로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로들은 “현 상황에서 반드시 해결돼야 할 근본적 위협은 북핵”이라면서 “이제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민간과 정부 모두가 합심해서 전쟁을 막고 한반도 비핵 평화를 위해 노력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어 원로들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중단과 조건 없는 대화 참여 △미국의 전쟁 야기 군사행동 반대 및 한반도 평화 존중과 대화를 통한 북한문제 해결 △정부의 한반도 전쟁방지 및 무력충돌 예방 위한 초당적 협력체계 구축과 미국 중국과 함께 북한 설득할 외교역량 발휘 △국회의 ‘한반도 비핵화 촉구와 전쟁반대 결의안’ 채택 및 정부와 협력해 북핵문제 해결 주력 △시민사회의 이념 정파를 초월한 한반도 전쟁방지와 비핵 평화체계 구축 노력 동참 등을 촉구했다. 
▲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 등 ‘한반도 비핵평화와 전쟁방지를 기원하는 종교·사회·정치 원로모임’ 24명이 ‘비핵평화 전쟁반대 원로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종교·정치·사회 원로모임에는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을 비롯해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 박남수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 박경조 전 성공회 주교, 이성택 전 원불교 교정원장,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홍신 작가, 윤여준 나를만나는숲 이사장,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함께했다.

천주교 ‘2017 한반도평화나눔포럼―정의와 평화 한반도의 길’ 열어 

11월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2017 한반도평화나눔포럼 -정의와 평화 한반도의 길’이 열렸다.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대교구의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 추기경, 브라질 상파올루 대교구의 오질루 뻬드루 쉐레 추기경, 멕시코 모렐리아 대교구의 카를로스 가르피아스 메를로스 대주교가 참석했다. 
▲ 사진 왼쪽부터 오질루 뻬드루 쉐레 추기경 ,카를로스 가르피아스 메를로스 대주교,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 추기경  
  
포럼은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엘살바도르의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 추기경, 멕시코의 카를로스 가르피아스 메를로스 대주교, 브라질의 오질루 빼드루 쉐레 추기경이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섰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의 전문가들이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한 평신도 역할을 놓고 토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엘살바도르 12년 내전 종식의 중재자 역할을 한 차베스 추기경은 11월7일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쟁의 무기는 외국에서 오지만, 죽는 사람은 한국인들”이라며 “어떻게든 남과 북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야 하며 평화를 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만들어가는 것”이라 덧붙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더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포럼에 참석해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힘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서울 민족화해위원회는 11월6일 오전 9시30분 서울 명동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함께 평화를 꿈꾸다’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관련 특별대담을 가졌다. 메를로스 대주교와 호세 그레고리오 에르난데스 갈린도 전 콜롬비아 헌법재판소장, 차베스 추기경과 비센테 에스페체 질 전 교황청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 셰레르 추기경이 다섯 차례 대화마당을 갖고 평화를 위한 지혜를 모색했다.

개신교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기도회’ 개최…잠실종합운동장 7만명 모여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조국을 위해 눈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11월12일 오후 2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기도회’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도 기도의 열기를 막을 순 없었다. ‘평화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한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수일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며’(느헤미야 1:4)라고 고백한 느헤미야의 기도를 재현했다. ‘눈물의 기도’를 제목으로 설교한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목사는 “느헤미야는 고국 예루살렘의 성이 훼파되고 백성들이 능욕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기도했다”면서 “그가 자신과 민족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은 결과, 하나님은 응답하셨고 결국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될 수 있도록 역사하셨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모세의 기도가 홍해를 갈랐고, 여호수아의 기도가 여리고를 무너뜨렸으며 바울의 기도는 옥터를 흔들었다”며 “지금은 우리가 눈물로 주님께 기도드릴 때이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핵과 전쟁의 위협에서 이 나라를 지켜주시며 평화통일을 이뤄주실 것을 기대하자”고 권면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도’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셨다”면서 “협력해 선을 이루고 귀한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면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이날 “우리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여리고성’이 반드시 무너질 것”이라면서 “그래서 통일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와민족을위한기도회준비위원회가 주관한 기도회에는 김삼환(명성교회 원로)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장종현(백석대 총장)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 등 교계 지도자와 정세균 국회의장 등 정계 지도자, 교회 성도 등 7만 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1월12일 열린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서 교계지도자들이 양각나팔을 불며 기도회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등 교회연합기관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등 40여개 교단과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등 30개 단체도 동참했다.  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로 모아져 우리나라와 민족이 더욱 융성해지고 이 땅에 평화가 이뤄지길 소망한다”며 “정부도 북핵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도회 대표준비위원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평화의 무지개 성막이 드리워지게 하소서’를 제목으로 한 헌시(獻詩)에서 “한국교회가 눈물의 제단을 쌓고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기도를 드리니 7,000만 민족의 가슴에 평화의 영을 부어 주셔서 한민족이 평화를 알리는 선민의 역할을 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기도회에서는 각 담당자들의 인도에 따라 정치·경제·사회·안정(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핵과 전쟁의 위협 극복(이준 전 국방부 장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및 치유와 회복(김경원 서현교회 목사), 분단극복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위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기도회에는 보수·진보 진영의 교단과 단체, 교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이 최우선 기도 제목임을 재확인했다.  연합기도회 공동대표대회장 김삼환 원로목사는 “성도들의 진실한 기도가 모이고 쌓여 믿음의 불덩어리로 타오를 때 하나님이 한국교회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기도를 쉬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반도 삼각파고 높지만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셔서 희망”     
     
11월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서 대표대회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도 한국교회를 격려하고 함께 기도했다. 기도회 현장에서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소망과 다짐을 담은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문과 한국교회 실천 강령도 발표됐다. 

■ 이영훈 목사 ‘치유의 메시지 

예레미야가 감옥에 갇힌 상황은 오늘 대한민국과 비슷합니다. 북한은 계속해서 미사일을 쏴대고 핵실험을 합니다. 동쪽에서 일본은 군국주의가 부활해 무장한다고 합니다. 서쪽에서 중국은 자국 우선주의로 융성대국을 부르짖으며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론은 분열되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서남북 어디에도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 이영훈 목사     
   
첫째로 어떤 절망에 처해있을지라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환경과 사람, 이웃의 어려운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문제의 해결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의지해야 합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께서 절대주권을 갖고 있고 지금도 온 우주를 다스리며 역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주권 하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아름답게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절대 염려하고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키시고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실 것입니다. 셋째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기도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치료해주실 것입니다. 아픔과 상처와 분열을 치유해주실 것입니다. 기도할 때 남북이 하나 되는 역사가 이뤄질 것입니다. 지금이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하면 치료와 기적이 임하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염려하고 걱정하며 근심할 시간에 간절히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시길 축원합니다. 

■ 오정현 목사 ‘회복의 메시지 

저는 성도들의 눈물어린 기도가 이 민족을 보호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고 믿습니다. 저는 ‘기도의 눈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이 민족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믿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남왕국과 북왕국이 나뉘어져 있는 가슴 아픈 사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절박한 상황에서 ‘성령의 생기’가 역사했을 때 뼈마디가 살아나고 생령이 되어 죽었던 이스라엘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에스겔 19절에 ‘요셉의 막대기’가 북쪽을 대표하는 한 막대기가 되고, ‘유다의 막대기’가 남쪽을 대표하는 한 막대기가 되어,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두 막대기가 한 막대기가 되어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영적으로 말하면 ‘새로운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에 적용해보면 남한과 북한을 뛰어넘어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 오정현 목사

우리에게 주신 통일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입니까? 전세계를 향해 제사장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백성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통일이 되어 무엇 하겠습니까? 세계선교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 사명을 깨닫고 남한의 ‘선교적 영성’, 북한 성도들의 ‘순교적 영성’과 디아스포라의 ‘국제적 영성’이 하나 될 때 우리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여리고성’이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세상’은 남북통일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지만, 우리 기독교는 남북통일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먼저여야 합니다. 통일의 그날은 도적같이 임할 것입니다. 남과 북의 ‘피 흘림이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우리는 기도할 것입니다. 눈물로 기도할 것입니다. 결사적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기도회 공동기도문
    
주님, 오늘 우리는 핵과 전쟁의 위험 앞에서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로 모였습니다.   6·25의 포화 소리가 다시 들려오는데, 오늘의 우리 민족은 귀를 막고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전쟁의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으나, 오랜 위기에 지친 우리 국민들은 무감각과 무기력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주인 잃은 땅과 같이 된 우리나라엔 점점 전쟁의 무기들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구원의 주님 우리를 핵과 전쟁의 위협에서 건져주옵소서.    우리는 위기 때마다 우리 민족을 찾아오신 주님을 믿습니다. 주님은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우리에게 광복을 주셨습니다. 북한 공산군의 침략에서도 연합군을 보내셔서 우리 민족과 교회를 지켜주셨습니다. 불안정한 군사통치의 상황 가운데서도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길을 열어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성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한국기독교가 겸손히 기도의 무릎을 꿇습니다. 이 땅, 이 백성 위에 주의 위로와 평강을 주옵소서. 

우리는 오바댜와 나훔 선지자를 통해 에돔과 앗수르를 질책하신 만군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거짓과 포악과 탈취가 가득한 이 땅에서 약소국들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전투기와 항공모함, 그리고 핵미사일과 대포들이 인류를 위협하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의 구원과 화해의 메시지가 다시 들려지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위험에서 우리 민족과 인류를 건져주옵소서. 창을 녹여 낫을 만들고 칼을 녹여 보습을 만들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치 않는 평화의 세상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전쟁의 무기를 녹여 평화의 농기구를 만들기를 우리 모두는 소망합니다. 서로 질시하고 갈등하기보다는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장을 열게 하여 주옵소서. 자신이 가진 힘으로 남을 위협하지 않으며, 따뜻하게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세계가 되길 기원합니다. 평화의 주님, 이 땅을 고쳐주옵소서. 하나의 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선 지 어언 70년이 넘은 이 한반도에서, 우리들은 그간 가까운 친지들도 만나지 못한 채 유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 이제 우리 민족의 눈물을 닦아주시며, 남북의 동포들이 하나 되어 세계 평화의 전령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가정연합 ‘2017한반도평화통일세계대회’ 개최…10대 종단대표 등 8만명 운집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가 11월11일 8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 참가한 2,000여명의 종교·정치 지도자들과 국내 인사 8만여명이 참석했다. ‘희망 대한민국! 평화의 등불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정연합 중심으로 구성된 2017한반도평화통일 세계대회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 11월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에서 한학자 총재와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매일종교신문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박맹우·김용태 국회의원,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백경현 구리시장 등 각계 지도자들이 축전과 축하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먼저 고적대의 퍼레이드와 세이코 리의 축가, 연합합창단의 희망찬가로 오프닝을 한 데 이어 1부 행사가 정식으로 개최됐다.

1부 ‘평화비전스피치’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종교대표자 축원의식, 한국 대표지도자의 축사, 제임스 울시 대사(전 미국 CIA 국장)의 평화비전 I, 돈 마이어스 주교(에벤젤 대성당 담임목사)의 평화비전 II, ACLC(미국성직자지도자회의)와 연합합창단(1,200명)의 평화축가, 영상시청, 한학자 총재의 주제 강연, 평화기원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유경석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한반도 평화 통일은 동서남북과 온갖 장벽으로 분열 충돌된 세계가 하나되는 원형이 될 것”이라며 “문선명·한학자 총재 양위분께서는 이것을 알고 통일의 기반을 닦고 초석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는 단순한 외침으로는 안 되고 하나되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해야한다”며 “이번 세계대회의 목표는 한반도 평화의 출발이 나로부터 시작됨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는 소극적 평화에 머물러선 안되고 적극적인 실천을 겸비한 평화운동을 필요로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민간차원의 평화교류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례 후에는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 10대 종단의 대표 지도자가 종교화합의 절대가치인 위하여 사는 참사랑을 실천하여 한반도 평화 및 인류 한 가족 공동체 실현을 염원하며 축원의식이 진행됐다. 
▲ 11월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에서 종단대표자들이 축원의식을 하고 있다.
  
김기훈 가정연합 세계부회장, 케빈 드 칼리 유대교, 자크 게일로 카톨릭 주교, 티엘 베렛 개신교, 마매 모르 엠바케 모우르타다 이슬람교, 하리 차이타냐 스와미 힌두교의 각 지도자, 강대봉 성균관 유림원로회 회장, 편백운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프라마하 노파돌 사이수타 태국의 대학 불교학부 수석 부회장, 카미오카 시로 도보시가모리 미시마신사(三島神社)의 신관 순서로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국 대표지도자 축사에 이어 세계 지도자를 대표해 제임스 울시 대사(전 미 CIA 국장)와 에벤젤 대성당(Evangel Cathedral) 주교이자 ICLC(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Local Churches)의 창립자인 돈 마이어스 주교가 평화비전을 공유했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돈 마이어스 에벤젤 대성당 주교가 다음 순서로 평화비전을 연설했다. 울시 전 CIA국장은 “한반도는 역사가 기록된 시초부터 하나의 가족이었지만 1950년대 38선을 따라 갈라진 수천 가정이 찢어지고 반세기 넘게 분열돼있다”며 “남한과 북한 양측이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하나로 모일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지 시험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북한 사이에 적대적 대화가 오가고 있고 갑자기 전면적 위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언제보다도 크다”며 “북한의 EMP 공격은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를 19세기로 데려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선명·한학자 총재 내외는 북한이 종교의 자유와 인권을 허락하면 남한과 국제사회는 북한을 평화와 너그러움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통일된 자유 한반도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맺었다.

이어 ACLC(미국성직자지도자회의) 소속 200여명의 성직자들과 1,200여 명의 연합합창단이 ‘Every Praise’를 찬양하며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전했다. 이어 가정연합의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온 세계적인 평화운동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 11월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에서 미국에서 건너온 200여명을 포함해 1,200여명의 국제 연합합창단이 평화 축가를 부르고 있다.    

찬양이 끝나고 한학자 총재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한 총재는 “오늘날 세계에 많은 문제점을 인간의 노력으로 극복하려고 하나, 그 답은 없고 미래는 암담하다”며 “유엔이 창설된 지 72주년이 저물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풀어야할 난문제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나도 하나님과 같을 수 있다는 자기중심의 욕심이 오늘날 하나님과 관계없는 타락한 인류, 오늘의 세계를 만들어놓았다”며 “하늘이 축복한 인물이나 나라는 그 책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므로 나만의 축복이 아닌 내 이웃과 민족과 나라와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축복으로 책임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하늘의 축복을 받았으므로 그 받은 축복을 나눌 수 있는, 나눠주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태평양문명권 시대는 참부모를 중심하고 참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하늘부모님이 원하는 인류 가족의 세계를 이뤄야한다”며 “효정의 심정으로 한 마음이 돼서 실천해나가자”고 독려했다.  
▲ 11월11일 열린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평화의 종을 타종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평화기원제에서는 대회에 참석한 지도자와 국민이 한반도 위기극복과 평화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담긴 ‘한반도 평화실현 실천강령’을 채택하고, 전체 참석자들을 대표한 정치 지도자· 10대 종단 지도자들이 실천을 다짐하는 손도장을 찍었다. 실천강령은 통일한국 시대를 대비해 두익(頭翼: 좌익도, 우익도 아닌 머리에 해당하는 하나님주의)사상에 입각한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公義)의 생활문화 운동을 세계적 차원에서 펼쳐나갈 것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민간차원의 평화교류운동,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과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구성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을 다짐했다.  
▲ 11월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도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어 참사랑의 온도계가 LED로 표시됐다. 먼저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이어 8만여명의 참석자 모두가 일어나 손을 잡으며 참사랑의 온도는 100도에 이르렀다. 무대 반대편에 평화의 등불이 밝혀진 대형 세계지도 현수막이 펼쳐지고 8만명의 참석자가 평화를 기원하며 수기를 흔들자 한학자 총재가 평화비전과 실천의지로 전체가 하나 됨을 알리는 ‘평화의 징’을 타징했다. 곧바로 마이클 발콤 유럽권역총회장의 주도로 억만세삼창이 행사장을 채웠다. 2부 시작에 앞서 세계 종교지도자들을 대표해 짐바브웨 사도기독교연합회 회장인 요하네스 엔당가 대주교와 세계종교총회 총재인 마커스 브레이브룩 영국 성공회 신부가 특별강연을 했다. 2부에는 가수 인순이, 리틀엔젤스 특별공연 등 효정(孝情)평화콘서트가 참석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진행됐다. 초청가수의 공연 후에 순수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전통예술단으로, 한민족의 평화애호정신과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세계에 전하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전체 참석자들이 평화를 기원하며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며 모든 행사의 막이 내려졌다. 

한편, 11월13일 롯데호텔월드에서는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해 세계평화종교인협의회 창설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가정연합의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희망의 메시지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며, 가정연합 신도들을 총동원해 국가수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1975년 6월7일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된 구국세계대회와 1991년 11월30일부터 12월7일까지 실시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방북 및 김일성 주석과의 단독회담이다. 1975년 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이 공산화된 상황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구국세계대회를 개최해 조국의 안보를 위해 차원 높은 실력을 과시했고 한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좌표를 제시했다. 2017년, 한학자 총재의 뜻에 따라 가정연합은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를 개최하여 대한민국이 국내외 위기와 혼란을 극복하고, 서로 화합·통일하여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공유하며 통일한국의 새 시대,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학자 총재의 주제 강연 - 하늘 섭리로 본 인류역사의 진실과 이 민족의 사명      

사랑하는 글로벌 시민! 각계 지도자, 평화대사, 가정연합 회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 나라에 명운을 거는 하늘이 감동할 수 있는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6대주의 많은 종단장, 성직자 400여명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조금 전에 보셨지만 미국에서 (기독교계) 연합합창단 200명이 오셨습니다. 정말로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의 세계를 보게 될 때에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힘으로 극복하려고 하나 그 답은 없습니다. 미래는 암담합니다. 1차, 2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우리는 참담함과 참혹한 현실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나라들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결심하여 유엔을 창설했습니다. 유엔이 창설된 지 72주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적으로 풀어야 할 난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가 될 수 없는 미로에 서 있습니다.

오늘날의 세계를 리드하는 종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으면 좋은 데 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나는 믿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하면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 가정에, 우리 민족에, 우리나라에, 세계에 모실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본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 시조가 될 수 있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들에게는 성장기간을 통한 책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절대신앙, 절대사랑, 절대복종의 자리에서 마지막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그 자리까지 나갔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나도 하나님과 같을 수 있다.’ 자기 중심한 욕심이 오늘날 하나님과는 관계없는 타락한 인류, 오늘의 세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시작과 끝이 같으신 분입니다. 당신이 세운 창조원칙을 접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한스러운 탕감복귀 섭리를 시작하십니다. 그것이 4천년 전 이스라엘 민족을 세워 개인에서부터 민족에 이르기까지 탕감해 나오시는 섭리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으면 4천년이라는 기나긴 기간을 통해 내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오늘날의 기독신앙은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떻게 4천년이란 기나긴 세월을 통해서 탄생시킨 당신의 아들을 하루아침에 십자가로 내몰 수밖에 없었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중심인물인 마리아가 책임을 못했습니다.         
▲ 11월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인간조상이 될 수 있는 승리한 인간 조상, 참부모가 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 앞으로 직접 나갈 수는 없습니다. 잘못 실수한 탕감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 탕감을 넘어설 수 있게 해주실 분이 참부모였습니다. 참부모를 십자가에 내몬 이스라엘민족은 어떻게 됐습니까?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마”고 했습니다. 다시 와서는 어린양 잔치를 한다고 했습니다. 어린양 잔치입니다. 하늘의 섭리는 책임 못한 이스라엘민족을 다시 들어서

쓰시지는 않습니다. 독생녀를 탄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민족을 세우십니다.

그것이 오늘 한민족, 한반도, 한국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아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 민족을 통해서 독생녀를 보내기 위해 하늘은 준비를 하십니다. 선민으로서 하늘을 공경하고 천문학에 밝았으며 농경문화로 자연을 사랑하고 전쟁을 싫어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2천년 전 예수님을 “내 아들이다”라고 하셨듯이, 6천년 만에 “내 딸이다”라고 할 수 있는 독생녀가 탄생했습니다. 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까?  

창조원칙에 있어 하늘은 독생녀의 성장기간을 준비하십니다. 내가 1943년에 태어났고 1945년에 해방이 됐습니다. 내가 태어난 곳, 평양을 중심하고 신령한 단체들은 평양을 중심하고 재림메시아가 온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해방과 더불어 남북이 갈리면서 민주와 공산이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은 어린 내가 그곳에 있어서는 당신이 세우실 뜻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나를 남하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1950년 6·25동란이 일어났습니다.

남한은 이북을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하늘은 기적과 같은 유엔을 동원해 이 땅에 참부모가 탄생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었습니다.

1960년, 그렇게도 하늘이 소원하고 타락한 인류가 소원하던 참부모는 등장하였으나 기독교 기반이 뒷받침이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섭리는 발전되어 나왔습니다. 이 나라도 중요하지만 세계의 74억 인류를 구하기 위한 참부모님의 섭리는 미국이라는 민주주의 대표국가를 위한 세계섭리를 하시게 됩니다.

미국은 하나님께서 재림메시아를 맞을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길러 나오셨습니다. 하늘의 축복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왜 축복하셨는지를 몰랐습니다. 미국이 강대국이 되었으나 혼돈하고 어려움이 있는 때, 더군다나 공산주의의 위협을 받고 있는 그 나라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가서 40년 동안 세계섭리를 하셨습니다. 그때 전세계에미국, 유럽, 일본의 선교사들을 세계에 전파했습니다.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그들은 뿌리를 내렸고,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모든 면에서 그 나라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하늘이 축복한 인물이나 나라는 책임을 해야 됩니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입니다. 나만의 축복이 아닌 내 이웃과 민족과 나라와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축복으로 책임을 해야 합니다. 타락한 인류로서는 하나님 앞에 직접 나갈 수 없습니다. 오직 참부모에 의해서 축복받는 자리는 새롭게 태어나는 중생, 부활의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로운 성직자나 지도자들은 그 뜻을 받아 세계 도처에서, 각 종단에서, 교회에서 참가정 운동을 실천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민족이 염원하는 평화로운 통일, 세계 인류가 염원하는 하나의 세계, 인간의 노력이나 인간의 생각으로서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참부모를 중심삼은 하나님을 내 가정에, 나라에 모신 자리에서 그 섭리를 펼쳐나가게 될 때, 하늘의 축복은 영원할 것입니다. 오늘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하늘의 섭리로 본 인류 역사의 진실’입니다. 그리고 이 민족의 사명입니다.      

나는 말했습니다. 세계 많은 종교지도자 특히,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성직자, 교인들은 새날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2천년 전에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다시 오마”고 했던 재림메시아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창세기에 말했듯이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라고 했습니다. 왜 첫째, 둘째로 표현하지 않으시고, 저녁이라는 말을 쓰셨을까요? 오늘날의 기독교도, 모든 종교도 목적지가 있어야 됩니다. 그 목적지, 결론은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글로벌 시민, 사랑하는 이 나라의 의로운 여러분들이 이제 더 이상 저녁에 머물지 말고 아침을 맞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참부모에 의한 축복결혼입니다. 참가정운동입니다. 오늘날 전세계가 바라고 있는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세계는 참가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특히,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데 그치지 말고 하나님을 여러분의 가정에서 실체로 모시고 함께 존귀와 영광을 돌리면서 사는 이상세계, 그것이 하늘이 바라고 우리가 바라는 지상천국입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말합니다. 이 한민족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받은 축복을 나눌 수 있는, 나눠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계섭리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과거 2천년 전 예수님의 십자가 후에 기독교는 성령의 부활로 출발이 됩니다. 그리하여 313년이 지나서 로마에 공인이 되면서 활발하게 출발이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반도를 중심하고 유럽대륙을 거쳐 섬나라로 가서 문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대서양문명권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본질을 모르는 그들은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개인주의로 후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섭리는 미국을 중심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모든 나라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노력은 했으나 답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인류가 소원하는 꿈, 하늘부모님이 소원하는 꿈은 참부모로 출발이 됩니다. 참부모, 참부모를 통해서 다시 태어나야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 통일교-가정연합의 기반은 세게로 뻗어나갔습니다. 나는 이 나라가 책임할 수 있는 자리에서 아시아대륙을 거쳐 일본 섬나라를 통해서 태평양문명권 시대를 열어 오대양 육대주에 참부모님의 현현과 하늘부모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인류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우리의 2세, 3세들이 세계 도처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 길만이 인류의 소원입니다. 나는 태평양문명권 시대는 효정(孝情)의 심정문화혁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타락한 인류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도 못했으면, 하늘부모님 앞에 6천년 이상 불효를 했습니다. 이제 참부모 사상을 통해 하늘의 섭리를 알게 된 우리는 나만이 아닌 세계 인류 모두가 하늘부모님 앞에 효자, 효녀, 충신의 도리를 다하는 천일국의 백성으로서 과거, 현재, 미래의 길을 여는 축복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문윤홍·시사칼럼니스트·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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