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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과세 문다 하니까 포항 지진“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11/19 [20:19]
막말 목사 발언 파문, “하나님 건드릴 때 국가 위기”

"종교계 과세 문다 하니까 포항 지진“

막말 목사 발언 파문, “하나님 건드릴 때 국가 위기”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11/19 [20:19]

전남기독교총연합회장 이형만 목사 망언 “조용기 목사 돈 문제가 원인”
    

포항 지진이 종교인과세 때문이라는 막말 목사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기독교 인터넷 신문 뉴스앤조이는 전남기독교총연합회장 이형만(사진) 영암삼호교회 목사가 지난 16일 화곡동 성석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서 "종교계 과세 문다 하니까 포항에서 지진이 났다. 하나님을 건드릴 때 국가에 위기가 다가온다"고 망언을 남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에 세금을 내라 하나. 교인들이 세금 내고 헌금한 거라 이중과세이다. 세제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도 발언했다. 또 "왜 기독교에 세금을 물게 하느냐 물었더니 여의도순복음교회 때문에 나온 이야기라더라. 조용기 목사 돈 문제가 세상에 나와서 시끄러워지니까 그게 원인이 돼 시작한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적 ‘막말’도 서슴치 않았다. 이형만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은 적폐 청산 안 했다. (노무현 정부) 적폐 청산하면 비서실장이던 문재인이 가장 큰 책임자다. 역대 대통령비서실장 다 구속됐는데 유일하게 안 된 사람이 문재인이다. 문재인은 문제가 없어서? 아니다. 신하가 주군을 죽음으로 내몰면 신하가 죽어야 한다. 주군이 죽었는데 자기는 안 죽으면 그놈이 나쁜 놈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이 잘된 일인지는 역사가 흘러가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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