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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블로그에서 본 세상: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1/11/29 [12:39]

55호 블로그에서 본 세상: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1/11/29 [12:39]

블로그에서 본 종교세상

‘시민으로서의 정체성’ 망각으로 기인하는 종교갈등


성당봉사보다 자녀교육이 더 중요하다


신부님께서 성당에서 열심히 활동하지만 아이들을 잘 교육시키지 못하는 불량엄마들이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얼마 전 한 수녀님께서는 집안일을 엉망으로 해놓고 성당에 와서 살다시피 하는 사람들은 가정으로 돌려보낸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성당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을 돌려보내면 성당에서 일할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 남자는 부인의 종교 활동이 도를 넘어 함께 가정을 꾸려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부인은 성당에서는 작은 활동을 해도 칭찬과 격려를 해주어서 너무 너무 기뻤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의미도 배우게 되었고 하느님의 뜻도 헤아리게 되었다며 앞으로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겠다고 하였습니다.

얼마 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편이 성당에 다니겠다고 하는데 혹시 대부님을 구해 달라’는 부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먼지아빠 blog.naver.com/eldison 작성자: 엘디


환우들을 위한 종교활동시간


금일 목요일 프로그램은 ‘종교 활동’ 시간이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4층 프로그램실로 이동해 주셨습니다. 목사님과 어르신들께서는 예배를 드리기 전, 안부 및 건강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신 후 예배를 시작하셨습니다.

병동 전체에서는 찬송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되고 어르신들께서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항상 저희 평택효요양병원 환우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택효요양병원 blog.daum.net/pthyo3 작성자: 평택효요양병원 


회사 내 종교활동 지원 ‘의무화’


앞으로 뉴욕시 고용주들은 기업 활동에 지나칠 정도의 부담을 주지 않는 이상 종업원의 회사 내 종교 활동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30일 이러한 고용주의 의무를 규정한 시 조례(Int. 632-A)에 서명함으로써 즉각적으로 발효시켰다.

이 조례에 따르면 고용주는 ‘부당할 정도의 어려움(undue hardship)’을 야기하지 않는 이상 종업원이 종교적 의무를 지키기 위해 회사 내에서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한다. 다만 이러한 조치가 지나친 비용이 들거나 사업장의 본래 업무를 훼손할 정도의 불편함을 끼칠 때는 이를 이유로 의무가 면제될 수 있다.

태고사 (太古寺) Ta... kr.blog.yahoo.com/subin7006 작성자: subin


육체매춘보다 용서 못할 매춘은 종교매춘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어느 동네의 커다란 수도원에 유명한 수도원장이 살고 있었고, 동네 끝에는 몸을 파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여인은 가끔 수도원장에게 자신의 죄를 눈물로 청하고 용서를 빌었으나 수도원장은 질책만 했습니다.

어느 덧 두 사람은 죽음을 맞았고,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심판관은 수도원장에게는 지옥행을, 여인에게는 천국행을 결정하고, 항의하는 수도원장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판정은 공평하다. 너는 고귀한 모습으로 늘 타인의 잘못을 판단하고 살았지만, 이 여인은 죄를 짓고 살았지만 늘 용서만 청하며 살았다. 네가 지금까지 배불리 먹고 편안하게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여인의 눈물과 용서로 바친 헌금 때문이 아니었더냐. 너의 행동은 겸손이 아니라 교만이고, 사랑이 아니라 판단이었다. 내가 너에게 준 것은 판단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다.”

A MASTER PLAN FOR ... blog.naver.com/lifeleaders 작성자: lifeleaders


고등종교가 타락하면 나라가 망한다


고등종교가 타락하면 성직자와 종교기관이 급증하면서 자기부인이 없는 기복주의로 흐르게 된다. 성직자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신도들이 헌금을 많이 내야 한다. 이러한 종교 타락 현상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자본주의의 탐욕에 대한 반대시위는 자유민주주의의 허상을 고발하는 무서운 경고이다. 종교의 자유를 빙자한 자유민주주의 속에서 종교가 타락하면 무서운 절대자의 징계가 따를 것이다. 성직자들은 날마다 자기부인 속에서 자고(自顧)하며 살아야 한다.

전국 목회자 상조연합 blog.naver.com/bwell003 작성자: 목상연


특정인에게는 특정종교가 부합돼


나는 예수교 장로교회에 다니지만 개인의 종교선택이 예정이냐, 우연이냐에는 이직 혼란스럽다. 교회에서는 내가 개신교 믿게 된 것이 예정되어 있었다고 말하지만, 내가 지옥에 가더라도 나는 사람들에게 종교를 택할 자유를 주고 싶다.

사람이 반드시 교회에 다녀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개신교가 유일한 대안일까에는 확신이 안 생긴다. 특정인에게는 특정종교가 더 부합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종교다원론자이다. 사람은 본인의 인생 경험, 살아온 환경, 직업, 거주하는 지역 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믿을 자유를 가지고 있고, 또한 아무 종교도 가지지 않을 자유도 가지고 있다.

spectro blog.hani.co.kr/kiminorg 작성자: spectro


“종교는 갖가지 정교한 것들의 저장고”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는 알랭 드 보통의 최신작이다. 그는 현대 무신론이 가지는 오류로 “어떤 신앙의 핵심 교의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타당성을 지니는 신앙의 측면들이 무척 많다는 점을 간과한 데에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종교에 굴복할 수밖에 없거나 그렇지 않으면 종교를 모독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을 일단 버리고 나면, 우리는 종교라는 것이 갖가지 정교한 개념들의 저장고임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고, 무신론자들이 종교에서 차용할 수 있는 많은 개념과 형식을 정리하고 있다.

드 보통은 소위 종교와 무신론자간의 융화를, 종교의 일부 좋은 점을 우리 삶에서 배척하지 않고 가져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종교의 폐해만이 크게 부각되며, 독단적 무신론자들이 종교를 무차별적으로 비판하는 극단론을 치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책. 읽는. 삶. (phi... blog.aladin.co.kr/philmania 작성자: philmania


“공사도 구분 못하는 시민의식, 종교갈등이 원인”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가 10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민의 눈으로 본 종교 갈등과 평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조성택 고려대 교수는 “오늘날 종교갈등의 양상은 종교인들이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망각하거나 무시하며 공적영역과 사적영역을 구별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태도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최근 우리사회는 종교를 일종의 치외법권의 영역으로 간주하고 정치화함으로서 그 권력이 오용 또는 남용되고 있다”며 “정교분리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종교는 민주주의의 공공성을 존중하고 증대시켜 나가는 기본자세를 견지하면서 사회적 공동선 추구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공처럼살자 blog.daum.net/hekong 작성자: 여허공(如虛空)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 좋은 기도문


우리는 육화한 신이기에 스스로 신성을 밝힐 수 있는 좋은 기도문을 소개하려 한다.

“나는 선이요, 자비요, 연민이요, 이해다. 나는 평화요, 기쁨이요, 빛이다. 나는 용서요, 인내요, 강함이요, 용기다. 나는 필요할 때 도와주는 이요, 슬퍼할 때 달래주는 이요, 다쳤을 때는 치료해 주는 이요, 혼란스러워할 때 가르쳐주는 이다.

나는 가장 심오한 지혜이고, 가장 고귀한 진리이며, 가장 위대한 평화이고, 가장 숭고한 사랑이다. 나는 나를 믿으며,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라. 신의 창조의지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나를 통하여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조기적성 ‘칭기스깐... blog.daum.net/ym4206 작성자: 이사금


종교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 Vatican


바티칸 박물관. 가톨릭의 권위가 막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최고 박물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곳은 역대 교황의 궁전이었던 바티칸 궁을 개조한 것이다.

16세기 초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바티칸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예술가들을 바티칸으로 불러 모은 것을 계기로 600여 년간 역대 교황들에게 예술품 수집이라는 고상한 취미를 선사했다.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인 나로서는 인간에게 종교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가끔 소름끼치게 느끼곤 한다. 특히나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자란 나에게는, 종교인이라면 근면절약하고 물욕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과 가끔 들렀던 성당에서 기부명목으로 돈을 거두던 모습이 대비되어 혼란스러웠는데, 바티칸에서 종교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어떻게 이 많은 예술품이 한 곳에 묶여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여행을 생활같이, 생... blog.naver.com/intoviewer 작성자: intoviewer


경제안정과 높은 지식이 ‘무신론 꽃’ 피운다


경제 선진국들이 왜 무신론으로 향하는가. 인류학자 제임스 프레이저는 ‘자연에 대한 과학적 예측과 통제가 우리의 삶에 존재하는 불확실성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종교를 대치한다’고 제안했다. 교육수준이 높은 나라가 무신론의 비율이 더 높으며, 무신론과 지능무신론은 대다수 사람이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부유한 곳에서 꽃을 피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그들의 삶속에서 겪는 어려운 일과 불확실한 것들에 대한 위안으로 종교에 의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자연의 적대적인 힘들에 덜 취약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을 더 컨트롤할 수 있어 종교를 가질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된다.

한국 엑스모 블로그 blog.naver.com/sillymo 작성자: 실리모


사람은 미워하되 종교는 미워하지 말라?


기독교인들이 자연재해 피해자들을 상대로 악플을 달면서 자긍심에 취하고 정당화할 수 있는 까닭은, 종교의 가르침 때문이다. 원래부터 악인이라서가 아니다. 어린 아이들의 정신을 지옥이라는 공포로 옭아매면서도 기꺼워할 수 있는 이유는 종교의 가르침 때문이다. 동성애자들을 멸시하고 비난하는 이유는 그들이 도덕적으로 부도덕해서가 아니라, 성경의 율법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인간성을 잃어버린 모든 책임은 기독교 자체에 있다.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악인으로 분류된 기독교인들은 그저 성경의 가르침에, 그리고 믿고 따르며, 숭배하기까지 하는 목사들의 가르침에 충실했을 뿐이다. 단지 그들은 신앙생활에 충실했을 뿐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기독교를 삶의 한 방식으로 이해하는 유연하고 조화로운 기독교인들은 거의 만나기 힘들지만, 삶 자체가 기독교가 되어버린 광신자들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sisterbliss.blog.me 작성자: kitty


중심을 잡아내는 것이 종교


정치와 종교에 대한 가장 큰 차이점은 ‘중립’과 ‘선택’의 차이이다. 서커스에서 광대가 쟁반을 돌릴 때처럼 둥근 쟁반에서 중심을 잡아내는 것이 종교라고 한다면, 그리스신화의 법의 여신 디케가 들고 있는 저울이 ‘선택’이고 그것이 바로 정치성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종교는 개인적이고 영적인 내면의 세계이다. 쟁반과 같은 ‘수평적인 사고’ 속에서 중심을 잡아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든 판단이나 재판을 하지 않아도 중심이 잡혀만 있다면 홀로 그 ‘중용’ 속에 존재할 수 있다. 

우리사회는 정해놓은 매뉴얼이나 사회나 집단의 논리대로 따라 하는 것만을 교육 받았는데.

바로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집단논리에 순응하며 살거나 혁신하며 사는 것은 그 삶의 태도에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시대정신 hansunbin.blog.me 작성자: 하리하라


사회에 공헌 않는 종교는 죽은 종교


살아있는 종교는 믿는 사람과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사회에 공헌하지 않는 종교는 죽은 종교이다. 가난한 사람이나 병든 사람에게 구원의 손을 내밀고, 고난을 극복하고 더욱 높은 차원의 목적과 이상을 향해 살아가도록 진로를 제시해야 한다.

다가올 시대에는 현실사회를 변혁하는 일보다 사후세계의 행복 등을 중요시 여기는 종교는 존재의의가 없다. 그런 종교는 어떤 의미에서 위험하기까지 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현실의 여러 문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힘을 빼앗고 체념과 무력감을 사회에 만연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종교가 평화의 원동력이 되는가, 아니면 대립과 증오의 불길을 불태우는가 이것으로 21세기 종교의 존재의의를 판단해야 한다.

산에 들에 blog.naver.com/ttasamo 작성자: 산들바람


언론사·종교시설 민간 대형건축 입찰 잇따라


올해 언론사 사옥과 종교시설 등 대형 민간건축공사 발주가 잇따라 나오면서 건설사들의 일감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공사는 대부분 최저가낙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공공부문 건설공사 급감에 따른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점이 업계의 고민이다.

언론사 사옥과 함께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도 올해 대형 민간건축공사 입찰의 한 축을 이뤘다. 대표적인 공사가 쌍용건설이 수주한 사랑의 교회 신축공사와 대우건설이 수주한 명동성당 증축공사다. 사랑의 교회는 공사비가 1000억 원대이고, 명동성당은 4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엔지의 ‘콘페이퍼’ conpaper.tistory.com 작성자: pi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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