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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진제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발표
12월 2일부터 사찰별 결제법회 봉행
기사입력: 2017/11/30 [19:2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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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와 망상이 들어올 틈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동안거(冬安居)를 앞두고 30일 결제 법어를 내리며 “간절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고 의심하고 챙기고 의심하여 번뇌와 망상이 들어올 틈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결제 법어에서 "구름이 허공중에 두둥실 떠 있다가 바람이 불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듯이 인생도 이 사바세계에 잠시 머물렀다가 구름처럼 가뭇없이 사라진다"며 "내생이 목전에 곧 닥쳐오는 데 이 귀중한 시간을 시비장단(是非長短)에 허비해 버린다면 또다시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을 챙겨도 뼛골에 사무치는 화두를 챙겨야만 공부에 진취가 있고 소득이 있는 법"이라고 당부했다.    

안거(安居)란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다음 해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간 전국의 스님들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동안거는 결제 하루 전날인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결제당일인 12월 2일 사찰별로 결제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에서는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200여 명의 수좌스님들이 수행에 매진하고 있으며, 일반사찰 스님과 신도들도 하안거 기간 동안에는 함께 정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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