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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무속인 모욕죄로 고발 당해
류여해 ‘지진 발언’ 비판하며 무당 거론해
기사입력: 2017/11/30 [19:2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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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호 목사가 자유한국당 류여해(사진 오른쪽) 최고위원의 포항지진 발언을 놓고 ‘무당이 하는 소리’라고 비하한 것에 무속인들이 모욕죄로 고소했다.  

“한민족 전통신앙인 무속에 대한 인식부족, 30만 무속인들을 분노케해”    

무속인 대표들이 30일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인 김동호 목사를 고소했다. 무천문화연구소 조성제 소장과 대한경신연합회 이성재 이사장 등 5명은 지난 20일 김 목사가 기독교방송의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무속인들을 비하했다면서 모욕죄로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포항지진은 하늘이 문재인 정부에게 주는 준엄한 경고’라고 한 데 대해 김 목사가 ‘무당이나 하는 소리지 어떻게 지진 난 것 가지고 정부 탓하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무당은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을 챙기는 사람이잖아요, 사람을 겁주고 비슷하지 않아요?’라고 했다”며 “이 발언은 한민족의 전통신앙인 무속에 대한 인식부족과 경멸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30만 무속인들을 분노케했다”고 주장했다.    

무속칼럼리스트인 조성제 소장은 “한 정치인의 과도한 발언을 비난하면서 왜 무당을 싸잡아 모욕하고 폄하하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번 김목사의 발언으로 한국 목회자들이 무당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적으로 드러낸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류여해 최고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앙이 아니라 정치 영역으로 오셔서 심한 말씀하신 목사님을 모욕죄로 고소하고 소장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 목사가 자신을 ‘최고위원’이 아니라 ‘최저위원’이라고 힐난한 데 대해서도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최저의원, 하늘 팔아서 이익 챙기는 사람, 무당 등 모두 모욕죄에 해당한다네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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