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만 13세부터 50세 이하”
대한불교조계종이 종단 차원의 첫 출가자 모집 공고문을 냈다. 29일 조계종 교육원은 ‘내 생에 가장 빛나는 선택, 출가’라는 제목의 공개 모집 포스터를 낸 뒤 2018년도 상반기 출가자 모집을 밝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밝은 미소를 띤 비구와 비구니 스님이 한 손을 앞으로 내밀며 참가자들을 독려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962년에 출범한 한국 불교의 최대 종파로, 신라시대 때 처음 시작됐다. 조계종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출가자 공개 모집에 나선 이유는 한 해 500여 명에 이르던 출가자가 최근 150여 명대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출가자 모집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로 만 13세부터 50세 이하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출가자는 출가 후 생활에 필요한 주거, 교육,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민연금 보험료는 물론 입원진료비와 요양비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소년 ·청년 출가자의 경우 중앙승가대학교ㆍ동국대 불교대학 입학 시 등록금 및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며 군승 지원 시 특별 선발 대상자가 된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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