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 수녀원 납치 수녀 6명 석방 촉구 기념사
81세 교황, 아이들과 4m 길이 피자의 생일 촛불 껐다나이지리아에 수녀원 납치 수녀 6명 석방 촉구 기념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현지시간) 81번째 생일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4m길이의 피자에 꽂힌 촛불을 끄고 피자를 나눠 먹었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는 교황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수천명의 신도와 관광객이 모였다. 교황은 기념사를 통해 나이지리아에 있는 한 수녀원에서 납치된 수녀 여섯 명의 석방을 촉구했다. 교황은 “형제 자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다. 한달 전 수녀원에서 납치된 수녀 여섯 명의 석방을 촉구한 나이지리아 주교와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날 점심 때는 바티칸 바오로 6세홀(교황 알현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일 축하 행사가 열렸다. 교황은 이날 어린이들과 함께 4m 길이의 축하 피자에 꽂힌 촛불을 껐다. 교황은 생일 촛불을 불고 나서 아이들에게 더 클 수 있도록 함께 들자고 말했다. 한편 생일 케익은 이탈리아 그래피티 예술가 마우 팔이 제작했다. 교황이 둘로 갈라진 지구를 엮은 뒤 등에 이고 가는 모습으로 지구촌 평화를 위해 애쓰는 교황을 표현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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