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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신년 메시지 "가까운 곳에서부터 사랑을...”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12/27 [15:02]
에페소서 4장 2절을 인용한 제목으로 발표

염수정 추기경 신년 메시지 "가까운 곳에서부터 사랑을...”

에페소서 4장 2절을 인용한 제목으로 발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12/27 [15:02]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신약성경 에페소서 4장 2절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다하여 사랑으로 서로 너그럽게 대하십시오.”를 인용한 제목으로 한 2018년 신년 메시지를 27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사랑과 나눔이 필요한 이때에 우리 모두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사랑을 이루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가장 먼저 가정에서부터 사랑과 일치를 이루어야 하겠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또 "각 가정에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특별히 북녘의 갈라진 형제들을 기억하며 기도한다"며 북에도 하느님의 은총이 내리길 기원했다.    

염 추기경은 2018년 1월1일에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낮 12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염수정 추기경의 신년 메시지 전문.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다하여 사랑으로 서로 너그럽게 대하십시오.” (에페 4,2)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특별히 북녘의 갈라진 형제들에게도 주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이 계획하고 소망하는 것들이 모두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사랑과 나눔이 필요한 이때에 우리 모두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사랑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 곳곳에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가장 먼저 가정에서부터 사랑과 일치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1월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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