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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선에 무슬림 여성 출마 선언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8/01/01 [18:18]
“무슬림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깨기 위해”

러시아 대선에 무슬림 여성 출마 선언

“무슬림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깨기 위해”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8/01/01 [18:18]


러시아 2대 종교 이슬람 인구는 940만명(6.5%) 추산      

타스 통신은 12월 30일 다게스탄공화국의 무슬림 여성 아이나 감자토바(사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는 등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무슬림 여성이 러시아 대선에 출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자토바는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러시아 남부 카스피해 연안의 다게스탄공화국에서 이슬람 매체 편집장을 맡고 있다. 그의 남편은 다게스탄의 최고 무프티(이슬람 율법학자)인 아흐메드 압둘라예프다.    

감자토바는 2018년 3월 18일에 실시되는 대선에 출마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신청서를 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남편의 지위와 영향력, 감자토바 자신의 명성을 고려하면 200만표 이상은 득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2대 종교인 이슬람 인구는 940만명(6.5%)가량으로 추산된다.    

감자토바는 12월 25일 지지자들 모임에서 “무슬림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깨는 것”이 이번 대선 출마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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