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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공존과 동행, 개’ 특별전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1/03 [20:07]
2월 25일까지 70여 점 자료 전시

국립민속박물관 ‘공존과 동행, 개’ 특별전

2월 25일까지 70여 점 자료 전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1/03 [20:07]


국립민속박물관은 2월25일까지 무술년 개띠 해 특별전 ‘공존과 동행, 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십이지신추(錘)’와 ‘개 모양 장식 굽다리접시’, 사도세자작(作)으로 전해지는 ‘견도(犬圖)’ 등 다양한 전통 유물과 함께 시각장애인 안내견, 인명 구조견 등 개와 관련된 70여 점의 자료를 소개한다.   

이번 특별전은 개의 다양한 면모 즉, 신성하면서도 친숙한, 용감하면서도 귀여운 특징을 조명해, 개가 지닌 의미를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인간의 수호 동물' 공간에는 서북서 방향을 지키는 방위의 신이자, 오후 7시에서 9시를 담당하는 신격(神格)인 개의 상징과 의미를 '청동체 십이지추', '윤도(輪圖)', '앙부일구', '당삼목구', '개 부적'등을 통해 살펴본다.    

또한 개와 사람이 함께 사냥하는 모습을 토우 장식이 달린 삼국시대 '굽다리 접시'와 '호렵도'등을 통해 개의 충성심과 용맹심을 살핀다.    

'인간의 반려동물' 섹션에는 인간의 주변에 머물며 다양한 모습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개의 모습을 보여준다. ‘경직도(耕織圖)’와 ‘평생도(平生圖)’,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작품으로 알려진 ‘견도(犬圖)’ 등 풍속화에 나타나는 개의 모습은 물론, ‘시각장애인 안내견’, ‘군견’, ‘인명구조견’ 등과 관련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오늘날 개와 인간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개를 '반려'의 대상이자 가족의 구성원처럼 여기는 오늘날의 모습을 표현한 정우재의 ‘Gleaming-Beyondsight’, ‘가족’으로서의 개를 조명한 윤정미의 ‘길수와 철수, 해방촌’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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