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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투명성·공공성 구현 ‘종교투명성센터’ 출범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1/15 [18:07]
“종교계에 대한 국민적 신뢰 제고” 목적

종교 투명성·공공성 구현 ‘종교투명성센터’ 출범

“종교계에 대한 국민적 신뢰 제고” 목적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1/15 [18:07]

종교계 투명성·책임성·공공성 실현을 위해 범종교계와 시민사회가 결집한 종교투명성센터가 출범한다.    

종교투명성센터는 16일 오후2시부터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에 위치한 ‘문화살롱 기룬’에서 출범기념 토론회와 발대식을 개최한다. 종교투명성센터는 가칭 ‘종교투명성감시센터 준비위’ 명칭으로 출범 준비 및 종교인 과세 등에 대응해 왔다.    

종교투명성센터는 종교계 예산의 투명한 집행과 공개를 통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재정운영과 예산 집행을 도모하고 종교계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종교예산은 그동안 개별 교단의 문제로만 인식하고, 해당 교단의 내부 자정을 통한 문제해결의 관점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문제해결도 쉽지 않았다. 종교투명성센터는 각 교단마다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드러내고 공동으로 해결하려는 첫 실천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이미 종교투명성센터는 종교인과세와 관련 상식적인 종교인과세 시행에 의견을 낸 바 있다. 종교인 과세 시행령의 제문제 발표와 개선사항 기재부 전달, 삭발 기자회견, 세종시 기획재정부 항의 방문, 그리고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와 관련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에서 국가가 토지매입비까지 지원하고 지지부진한 토지매입에도 예산을 수시배정해 조계종에 무한정 편의를 제공하는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국민감사청구까지 나선 바 있다.    

이날 출범기념 토론회에는 백찬홍 에코피스아시아 상임이사의 사회로, 나라살림연구소 이상민 책임연구위원, 종교투명성센터 김집중 사무총장이 발제를 맡고,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 이은석 사무국장,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 정상규 실행위원, 지지협동조합 김경호 이사장,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 이재선 실행위원장, 신아법무법인 김형남 변호사가 토론에 나선다.    

사랑의교회 신축 관련 주민소송에서 원고측 변호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형남 변호사는 사랑의교회 신축 관련 주민소송 파기환송 항소심 판결과 도로점용허가처분 취소의 법률적 효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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