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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 이민대책과 대 급진 이슬람 군사작전 합의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8/01/19 [20:31]
국경관리와 군헬기 지원 약속, 브렉시트에선 기싸움

英·佛, 이민대책과 대 급진 이슬람 군사작전 합의

국경관리와 군헬기 지원 약속, 브렉시트에선 기싸움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8/01/19 [20:31]

영국이 프랑스 칼레에 있는 국경관리를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프랑스군의 북아프리카 급진 이슬람에 대한 군사작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근교의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두 정상은 프랑스 칼레지역 국경에 보안장벽 설치 등을 위해 4450만파운드(약 660억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마크롱대통령은 지난해 선거기간동안 지난 2003년에 영국과 체결한 르투게 협상을 재협상하거나 폐기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칼레의 영국과 영국 통제소에 프랑스 국경통제를 설치했다.마크롱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영국 입국만 기다리며 칼레에 머무는 아프리카.중동계 난민들에 대한 영국정부의 신속한 난민절차를 요청했다.양국정상은 르투게협상을 샌드허스트조약으로 대체하고 국경관리에 영국이 지원하면서 이주민을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단축되게 됐다.

이와함께 영국은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테러집단 소탕작전에 군헬기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양국 정상은 ‘브렉시트’에 대해서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기싸움을 이어갔다.마크롱 대통령은 EU탈퇴이후 영국은 EU단일시장과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전적인 접근권을 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의 단일시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국이 단일시장 전면 접근을 원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재정을 부담하고 EU의 사법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메이 총리는 영국이 EU를 떠나면 단일시장의 회원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며 EU와의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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