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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상 일원서 왕실사찰 확인 유물 발굴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1/31 [19:24]
의상대사 출가한 곳서 1000여점의 유물 나와

경주 남상 일원서 왕실사찰 확인 유물 발굴

의상대사 출가한 곳서 1000여점의 유물 나와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1/31 [19:24]

경주 낭산 일원(사적 제163호)에서 신라 왕실사원의 위엄을 보여주는 대석단 기단과 십이지신상 기단의 건물지와 회랑(지붕이 있는 긴 복도)지가 발견됐다. 또 연못 등에서는 금동입불상과 보살입상 7점 등 1000여점의 유물이 무더기로 나왔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31일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이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경주 낭산 일원 발굴현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기단 등이 발견된 경주 낭산 일원은 구황동 황복사지 삼층석탑 남쪽 일원으로, 황복사는 1942년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을 해체 수리할 때 나온 황복사탑 사리함에서 확인된 명문 '종묘성령선원가람(宗廟聖靈禪院伽藍)'을 통해 신라 왕실의 종묘적 기능을 한 왕실사원으로 추정되는 사찰이다. 또 삼국유사에 의하면 654년(진덕여왕 8년)에 의상대사가 29세에 출가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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