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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동 목사 탄생 100년주년 기념사업회 출범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2/02 [14:50]
문화제. 책 출판,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사업

서남동 목사 탄생 100년주년 기념사업회 출범

문화제. 책 출판,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사업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2/02 [14:50]

‘죽재서남동목사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가 1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에서 출범했다.

1918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난 서남동 목사는 ‘민중 신학’ 창시자 중 한 명으로 한신대와 연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민중 신학자다.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서 목사가 생전 즐겨 읽었던 고린도전서 6장과 9장 말씀을 낭독하면서 “위대한 스승의 제자들로서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100주년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인 김상근 목사는 “서 목사님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면서 출범한 기념사업회가 한 시대를 열었던 스승의 삶과 신학, 신앙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00주년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 11일 서울 성공회대성당에서 ‘서남동 목사 탄생 100년 문화제’를 연다.     

사업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교육원의 민주화 운동 역사를 편찬,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서남동 목사의 삶과 신학을 되돌아보고, 1970~1980년대 선교교육원을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서남동 목사와 선교교육원 제자들’도 제작한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100주년기념사업회가 올 연말 해산하면 2009년 창립된 ‘죽재서남동목사기념사업회’가 기념사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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