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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 “수니파 무슬림 이민자 장기간 감시” 권고
25건 테러 공격 분석에 "매우 위험한 인구통계학적 자료“ 비판
기사입력: 2018/02/06 [19:0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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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가 지난 1월 말에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서 미국내 수니파 무슬림 이민자들을 장기간에 걸쳐 감시할 것을 권고했다.

이 같은 감시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매우 위험한 인구통계학적 자료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 2001년 10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미국에서 벌어진 25건의 테러 공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 정부가 관심있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는 것은 엄청나게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결론내렸다.

보고서는 또 수니파 무슬림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올 경우 미국은 "장기적 관점에서" 그들을 추적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보고서는 "테러범들의 주장에 취약할" 가능성이 있는 미 거주 수니파 무슬림들에 대해 이미 광범위하게 밝혀냈다. 젊고, 남성이며, 중동과 남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출신이라는 미 정부의 위험 지표와 수니파 무슬림들이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FP는 지적했다.

케빈 매컬리넌 미 세관국경보호(CBP) 국장은 지난 1월 22일 해당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 CBP 측은 보고서 초안은 이미 일부 수정을 거쳤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수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보고서 작성에 관여했던 한 관리는 이 보고서는 국토안보부내에서 공유하는 유일한 위험 분석 자료이고, 특정 사건들에 대한 분석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우선, 이 보고서는 정책입안자들이 특정 민족 집단에 대한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감시를 시행하도록 조장할 것"이라면서 "두번째로, 9·11 테러 이후 합리적으로 분석해온 것들까지 잘못 해석해 정책입안자들이 중요한 국가안보 위협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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