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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무관심자, 신앙 가질 확률은 불가지론자의 4배
미 CCES 분석, 무신론자될 확률은 3분의 1
기사입력: 2018/02/08 [20:4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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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존재를 인간이 인식할 수 없다는 철학적 입장인 불가지론자들은 종교무관심자보다 신앙을 가질 확률이 4분이 1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기독언론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6일 선거여론조사기관인 CCES(Cooperative Congressional Election Study)의 종교 설문자료를 통해 2010∼2014년 미국인 9500명의 종교관 변화 과정을 추적해 발표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종교 무관심층들이 새롭게 갖게 된 종교는 기독교(13.3%)가 가장 높았고 가톨릭은 3.9%였다. 종교 무관심층으로 남은 경우는 62.1%, 나머지는 불가지론자(13.7%) 무신론자(7%)순이었다.    

불가지론자 그룹의 경우 종교 무관심층과는 판이한 결과를 보였다. 이들 중 기독교인이 된 경우는 2.7%로, 종교 무관심층에서 기독교인이 된 비율의 4분의 1에 그쳤다. 불가지론자 중 무신론자가 된 비율은 22.5%로 종교 무관심층에서 무신론자가 된 경우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불가지론자로 그대로 남은 경우는 54.1%, 종교 무관심층은 18.9%, 가톨릭은 1.8%였다.    

종교관 변화가 높은 응답층은 불가지론자(48%) 종교 무관심층(42%) 무신론자(18%) 기독교(11%) 가톨릭(9%) 유대교(8%)순으로 나타났다. 불가지론자나 종교 무관심층이 종교관을 바꿀 확률은 종교를 갖고 있는 경우보다 4배 이상 높았다.    

CCES가 2016년 조사한 미국 성인의 종교관 비율은 기독교(35.4%) 가톨릭(21.5%) 종교 무관심층(18.6%) 기타 종교(12.1%) 불가지론자(6.2%) 무신론자(6.2%) 순이다.    

2016년 미국의 20세 이상 성인 인구 2억4240만명(전체 3억2411만명)을 기준으로 볼 때, 기독교인이 되는 경우는 종교 무관심층 6028만명 중에서는 801만명, 불가지론자 1502만명 가운데에서는 40만명이다. 실제 인구에 따라 계산하면 종교 무관심층에서 기독교인이 되는 숫자는 불가지론자가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는 경우보다 20배나 높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라이언 버지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교수는 “종교관 변화에서 가장 큰 변수는 뚜렷한 종교관이 없는 무관심층”이라며 “이들은 불가지론이나 무신론을 택할 확률만큼이나 기독교인이 될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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