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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통일 불씨로

원영진 | 기사입력 2018/02/10 [08:14]
“무술년은 우리 민족의 운명적인 대 개벽의 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통일 불씨로

“무술년은 우리 민족의 운명적인 대 개벽의 해”

원영진 | 입력 : 2018/02/10 [08:14]

통일의 문이 열릴 것이다. 통일에 대한 민심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평화라는 단어가 갑자기 유행같이 우리의 마음에 스친다. 민심이 천심이기 때문에 하늘이 움직이신다.     

단(丹)의 실제 주인공이신 권태훈 옹이 대종교 총전교로 계시면서 우리 민족의 통일을 이야기 하시다 통일은 임정 99년에 가서 그 문이 열린다고 말씀하셨다.    

당시 30년 후의 아주 먼 이야기였다. 당신은 통일을 보지 못하지만 그때가 통일의 해가 될 것이라고 직접 말씀하셨는데 바로 그 해가 올해 무술년이다. 참으로 세월이 빠르게도 왔다. 

또 한분 대종교에 지극한 정성으로 수년간 통일 제단을 만들어 놓고 나를 초대했다. 하늘의 뜻으로 세계 120개국 나라의 흙과 돌을 모아 통일을 염원하는 제단을 만들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 개벽하고 이 평창 땅에 만국 인이 찾아와 만국기가 휘날리는 해가 바로 통일의 때요, 우리민족의 새로운 개벽(開闢) 원년이 될 것이다. 당시로서는 무슨 이야기인지 조차 상상하기 어려웠다.    

이 산골짜기 평창 시골에 어떻게 만국인(萬國人)이 찾아오고 만국기(萬國旗)가 펄럭일까 결국평창올림픽을 예언했던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다행이 남북이 단일팀으로 한반도기를 들고 세계인 앞에 평화의 깃발을 들었다.    

적폐청산의 구호는 과거의 치기지 미래지향적 아니다    

스포츠 축제를 넘어 우리민족의 새로운 후천개벽(後天開闢)을 알림이 될 것이다. 국제 정세와 북한의 핵 위험 속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세계인의 겨울축제가 우리 만년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축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정신문화 홍익 철학의 새 시대가 열림을 믿는다. 그러나 국내외 정치 내부갈등이 숨이 막힌다. 적폐청산의 구호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과거의 치기지 미래지향적이 아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까지 신 냉전기류가 한반도로 깊이 가열되고 있다. 냉전이나 패권이 이미 역사속의 묻힌 과거에 유산들이 유령처럼 다가오고 우리 조국의 부정 에너지로 흘러오며 어둠이 짙게 깔린다. 그러나 한얼의 섭리는 살아있다. 우리 민족의 새 아침에 열림의 징조이다. 2018년 무술년에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새로운 대변화가 예고된다.    

독일의 콜 총리가 통일을 반대하고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통일이라는 열차가 내 앞에 왔을 때 타야지 그냥 보내면 언제 다시 내 앞에 오겠느냐며 호소했다는 일화가 있다.     

북한을 탈출한 형석이라는 청년이 증언했다. 13살에 꽃제비로 3년을 북한에서 7명이 함께 북한 전국을 떠돌다가 그 중 두 명이 장마당에서 물건을 훔치다 주인한테 너무 맞아 며칠 만에 죽고 또 한명은 굶주리다 병을 얻어 굶어죽었다. 꽃제비 친구들이 두 친구들을 땅에 묻고 비통함에 죽음을 보면서도 울지를 못했다고 한다. 서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하루하루가 생사의 갈림길이니까 부모 없이 3년을 처절히 헤매다가 아버지를 만나 열여섯 살 되던 해 라오스 정글을 밤새워 헤치며 지옥을 빠져 나왔다고 했다. 자유를 향한 그의 의지는 주검을 넘었다.    

그는 한국의 첫 인상이 “여기가 천국이구나!” 생각하고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거쳐 서강대를 졸업하고 통일 조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통일 NGO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탈북인 3만 명이 통일의 교육자라고 외친다. 또한 탈북인은 먼저 온 통일인 이다. 그들의 외침이 예사롭지가 않다.     

무술년 새해에는 우리 민족의 운명적인 대 개벽의 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잊어가던 평화통일의 불씨를 살려내고 평화통일에 의지를 싹틔워 내야한다. 설날 아침 새봄의 기상처럼 통일의 문이 천운(天運)으로 열릴 것을 기원한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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