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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루터’의 주제는 “평신도 신앙 개혁운동”
종교개혁 500주년 지나 새로운 500년 원년 맞아 특별기획 연극 ‘루터’
기사입력: 2018/02/12 [08:3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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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지나 새로운 500년 원년 맞아 특별기획 연극 ‘루터      

연극 ‘루터(Luther)’는 16세기 중세 가톨릭교회의 어두운 현실에 대한 사실적 묘사와 루터의 믿음에 관한 고뇌와 신념을 다뤘다. 종교개혁을 외친 마르린 루터가 501년 전으로 돌아가 죄의 본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을 향해, 타락한 종교권력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묻혀 있던 평신도 역할을 세상 밖으로 드러내면서 한국교회에 진정한 회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나 새로운 500년의 원년(元年)인 2018년을 맞아 특별기획한 연극 ‘루터’ 공연이 끝났다.

주인공 루터 역은 중견 배우 정선일이 맡았다. 루터의 정신적 스승인 수도원장 역의 정욱을 비롯, 최선자 정영숙 심양홍 한인수 이경영 이일화 김민경 변은영 김석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대결이 흥미로웠다.

방송인 김정근 이지애 아나운서 부부도 출연했다. 연극을 주최한 CTS인터내셔널 주대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극 ‘루터’를 통해 이 시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 ‘그 한 명’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소명감으로 ‘잠자는 한국교회 성도들을 깨우고 한국교회가 재부흥’하는 개혁의 주춧돌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연극 ‘루터’ 포스터     

연극 ‘루터’에 정선일 이일화 정욱 등 크리스천 배우들이 뭉쳤다    

연극 ‘루터’는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던 2017년을 지나, 종교개혁의 새로운 원년 2018년을 맞아 ‘2018 특별기획 평신도 신앙 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지난 1월24일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주대준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주 회장은 “배우 분들이 잠자는 한국교회를 깨워야겠다는 사명으로 재능기부 차원에서 함께 해주셨다. 감사 드린다”며 “2018년에 루터 연극을 통해 ‘평신도 신앙개혁운동’을 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회의를 거쳤다. 평신도의 역할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연극’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장에서 배우들과 직접적으로 함께 호흡하고 생동감을 극대화 하는 효과도 노렸다. 연극은 영웅적인 면을 보였던 동명(同名)의 영화 '루터'와 달리, 평신도 역할과 사역을 재조명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연의 수익금은 CTS 인터내셔널을 통해 해외 미자립 선교사를 돕는 지원금으로 쓰인다.     
▲ 김선일 집사, 주대준 회장, 정영숙 권사, 이일화 집사, 정욱 장로, 김정근 집사(왼쪽부터)       

참석한 배우들의 각오 및 소감도 이어졌다. 연극 ‘루터’의 프로듀서이자 주인공 ‘루터’ 역을 맡은 정선일 집사는 루터 커버 역을 준비하다 주연의 자리에 서게 됐다.

정선일 집사는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기독교 연예인 선교단체에 들어와 믿음을 갖게 됐다. 베드로 역할과 주기철 역, 장길호 박사 역, 2017년에 목사님 역을 하고 루터 역까지 하게 됐다. 저 같이 부족한 자에게 왜 이런 역할을 주셨는지 너무 감사하다”며 “목숨을 내놓고 해야겠다는 각오로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매번 기적을 보여주셨다. 이번 연극에서도 하나님의 기적을 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로서의 내 의지와 생각을 내려놓기로 했다. 내 능력과 내 뜻으로 하지 않기 위해서다. 또 극본을 읽으며 느낀 것은 루터는 너무 나약한 존재였던 것 같다. 그 나약한 루터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지구의 역사를 바꾸는 교회 개혁에 쓰임 받았다. 결국 루터가 할 수 없는 것을 성령과 하나님이 하셨다는 반증”이라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루터처럼 쓰임 받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평신도가 되자”고 말했다.

루터의 영적 아버지인 슈타우피츠(Johann von Staupitz) 역할은 배우 정욱 장로가 맡았다. 정욱 장로는 “배우로 금년 57년째가 되고 성극은 60년만에 돌아온다. 감회가 남다르다”며 “제가 한 때 교회를 떠났다는 자책감인지 모르겠지만, 트라우마처럼 교회에서 남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했다. 간증도 주저 주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연극을 통해 내가 배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로지 믿음을 가진 자, 하나님께 부름 받은 자로서 사역하는 것이란 생각으로 무대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정말 선교해야겠다. 일반 성도들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돼야겠단 생각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배우가 아니라 하나님의 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루터의 어머니는 배우 정영숙 권사가 맡았다. 먼저 정영숙 권사는 “기독교 영화나 연극이 사회보다 앞서야하는데 도저히 앞서야하는 형편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고생을 해야 하는 것이 기정 사실이지만 기독교 문화권을 세워야하지 않나 생각을 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사실 제가 안 해도 되는 미약한 연기다. 그래도 참석하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 드려진다는 마음 때문이다. 우리 믿음의 식구들이 주님을 위해 하는 일이라면 한마음으로 했으면 한다”며 “더 의의가 있는 것은 종교개혁 500주년뿐 아니라 우리도 하나님 앞에 때 묻은 게 많다. 나라에서 겪는 어려운 일들이 우리 탓이라는 생각과 함께 개혁해야하지 않나. 나부터 개혁하는 계기가 되어서 다시 이 민족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영숙 권사는 “저희가 순수할 때 하나님께서 많이 도우셨다. 다시 허리끈 조이고 하나님 앞에 울고 씻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믿음의 역사가 이뤄졌으면 한다. 마음을 합해 다시 한번 세계 선교의 제사장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일화 집사는 “열심히 임해야지라는 마음은 있지만 선배님들 같은 열정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제게 큰 변화가 될 것 같고, 또 저부터 변화돼야한다 생각한다”며 “하나님 주신 은혜를 느끼고 저의 받은 은혜를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나운서인 김정근 집사는 수도원의 리더 역할을 맡았다. 김정근 집사는 “출연진이 아니라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 자리조차 어색하고, 선배님들 사이에 연기를 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도전”이라며 “하나님의 의는 믿음으로 난다는 대사를 옆에서 들으며 제 안의 믿음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내 안의 믿음을 다시 발견하고 하나님의 의를 찾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도구로 사용되면 감사할 것도 같고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연극으로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연을 주관한 에이앰컴퍼니는 기독 연예인들이 각자 가진 예술적 달란트로 사명을 녹여내고자 시작한 단체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새에덴교회, 연세중앙교회, 인천순복음교회, 대한기독교서회 등이 후원하는 이 연극은 2월9일까지 공연을 했다.
<문윤홍·시사칼럼니스트·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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