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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김노아·엄기호 목사 2파전
전광훈 목사 선거 실시금지 가처분 신청이어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서 제출
기사입력: 2018/02/13 [19:5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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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지난달 무산됐던 대표회장 선거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회의를 열고 김노아 목사와 엄기호 목사를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후보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기총 선관위는 앞서 지난 9일 열린 회의에서 서울지방법원의 선거실시금지가처분 결정문을 존중해 당초 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했던 전광훈·엄기호·김노아 목사 등 3명 모두에게 피선거권이 있음을 인정하고 27일 선거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후보 자격을 얻지 못해 서류 접수 당시 납부했던 발전·운영기금을 돌려받았던 전광훈 목사와 엄기호 목사의 경우 12일 오후 5시까지 이를 재납부해야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엄 목사는 이를 다시 납부했지만 전 목사는 납부하지 않아 최종 후보는 2명이 됐다.

한기총 선관위는 당초 서류를 접수한 세 후보 중 전 목사와 엄 목사에 대해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후보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고, 이에 반발해 전 목사가 제기한 선거 실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선거 하루 전날 인용하면서 지난달 30일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선거가 무산된 바 있다.

후보 정견 발표회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한기총이 대표회장 선거 후보와 일정을 다시 발표했지만, 선거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선거를 무산시킨 장본인들이 재선거를 주관하는 것은 한기총 정관에 위반되고 신뢰와 공평과 정의의 원칙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선거관리위원장 최성규 목사와 지난달 30일 한기총 임시의장으로 선임된 김창수 목사를 상대로 서울지법에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선관위 측은 "원활한 선거 진행을 위해 선관위원들이 각 후보자와 전광훈 목사를 만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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