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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구 2%인 힌두교도 상원의원 탄생
불가촉천민 여성 신분도 사상 최초로 SNS '환호'
기사입력: 2018/03/05 [19:1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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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인구가 2%에 지나지 않는 힌두교도의 여성 상원의원이 탄생했다.     

5일 인도 PTI통신 등에 따르면 제1야당 파키스탄인민당(PPP) 소속 크리슈나 쿠마리 콜리(39.사진)가 지난 3일 실시된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힌두교도는 무슬림이 대다수인 파키스탄에서 소수집단이다. 전체 2억명 인구 가운데 2%에 불과하다. 더욱이 콜리는 파키스탄과 이웃국 인도의 전통적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 상 불가촉천민에 해당한다. 힌두교를 믿는 여성뿐만 아니라 불가촉천민 여성이 파키스탄 상원에 진출한 것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파키스탄 신드주 내륙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콜리는 대학을 졸업한 뒤 비정부기구(NGO)에서 일해왔다.    

PPP는 공천 과정에서 콜리를 신드주의 소수집단 후보로 지명했다. 콜리는 신드주의 빈곤한 내륙 지역을 도울 방법을 많이 안다고 자부한다. 또 여성과 소수집단의 권익을 개선하겠다고도 밝혔다.    

콜리는 "계속해서 억압받는 이들을 위한 업무를 하겠다"며 "특히 보건과 교육 부문에서 여권 신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PPP를 이끄는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는 콜리의 당선이 파키스탄 소수집단의 권리와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소셜 미디어는 당선 소식에 환호했다. 힌두교도 여성에 불가촉천민인 콜리가 역사적 쾌거를 이뤄냈다는 반응이 주였다. 콜리의 의회 선서식은 이달 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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