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 논란 패럴림픽 행사 명칭, 조계종 시정요구 수용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서 ‘스노우 페스티벌’로 명칭 변경종교편향 논란 패럴림픽 행사 명칭, 조계종 시정요구 수용
종교편향 논란 패럴림픽 행사 명칭, 조계종 시정요구 수용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9~18일 패럴림픽 문화행사로 준비한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명칭을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행사 홈페이지 주소도 '크리스마스인마치(christmasinmarch.com)'에서 '스노우인마치(snowinmarch.com)'로 변경했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오대산 월정사는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명칭을 두고 전통문화 배제와 종교편향을 지적했다.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인 크리스마스를 패럴림픽 행사 명칭에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었다. 조계종 항의 방문 당시 강원도 측은 "이미 홍보를 한 상태라서 명칭 변경은 어렵다"고 했다가 "행사가 아직 열흘 이상 남아 바로잡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을 바꿨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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