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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25년 만에 발트3국 순방
9월22∼25일 러시아로부터의 독립 100주년에 맞춰
기사입력: 2018/03/10 [11:12]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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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인구 약 300만 명의 75%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라투아니아의 성 안나 성당. 1394년 세워졌으며 나폴레옹이 “손바닥에 얹어 파리로 가져가고 싶다”고 한 아름다운 성당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연안에 면해 있는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가톨릭 교황이 발트 3국을 방문하는 것은 25년 만이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22∼25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를 시작으로 제2도시 카우나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와 아글로나,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리투아니아는 발트해 연안국 가운데 가톨릭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총 인구 약 300만 명의 75% 이상이 가톨릭 신자로 추산된다.     

교황의 이번 방문은 이들 3개국의 러시아로부터의 독립 100주년에 맞춰 이뤄지는 것이다. 발트 3국은 1918년 러시아에서 독립을 선언했으나 1940년 옛 소련에 편입됐고, 1991년까지 소련의 일원으로 남아있었다.     

발트 3국은 이민족과 강대국의 지배를 받아오다가 18세기에는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 1918년에 독립하여 세 공화국이 되었으며, 1934년에는 발트3국동맹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1940년에 소련에 합병되었으며 그 이후로 독일군의 점령 때(1941∼1944)를 제외하고는 민족 공화국으로서 명맥을 유지하였다. 민족 ·언어면에서 에스토니아인은 우랄계에, 라트비아인과 리투아니아인은 슬라브계 소수민족에 속한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발트 3국 순방에 앞서 오는 6월에는 스위스 제네바를 찾을 예정이다. 또, 8월에는 가톨릭 세계가정대회 참석을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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