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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폭력 신부들, 징계없이 버젓이 사목활동
“성폭력 고발자들 2차 피해와 상처”
기사입력: 2018/03/12 [20:1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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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투 폭로로 천주교 신부들의 성폭력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과거에 물의를 일으켰던 신부들이 징계없이 버젓이 사목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BS는 11일 밤 9시뉴스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보도해 놓았다.KBS는 2015년 4월, 이 성당에 있던 김 모 신부가 외부 세월호 관련 미사에 참석하고 돌아오던 버스 안에서, 잠든 여신도를 강제추행했던 사건을 추적했다. 당시 법정에 선 김 신부는 벌금 6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후속 조치는 없었다. KBS는 현재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천주교 원목실에서 미사와 고해성사를 집전하는 김 신부를 확인했다.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고, 자리만 옮긴 것이다.

한편 2016년 성희롱 사건이 불거졌던 서울의 한 청소년 수련관도 취재했다. 가해자는 관장을 맡고 있던 이 모 신부였는데 서울시 의뢰로 조사를 맡은 외부기관은 관장 교체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권고했다. 그러나 해당 신부는 관장직에서만 물러났을뿐 여전히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교구 간부로 활동 중이다.     

KBS는 천주교 신도의 말을 인용해 “성직자의 성폭력을 고발하고 피해사실을 알리는 사람들이 2차 상처를 입는다.”고 지적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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