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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후원금은 한국당, 목사 후원금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 집중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3/16 [19:13]
탄핵 이후 스님들의 한국당 후원 사라져

스님 후원금은 한국당, 목사 후원금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 집중

탄핵 이후 스님들의 한국당 후원 사라져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3/16 [19:13]


종교인 과세 유예, 김진표 의원에 6명의 목사 후원금 3000만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스님들이 낸 국회의원 후원금은 모두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몰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목사들의 후원금은 '종교인 과세 유예'를 주장했던 김진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집중됐다.     

뉴스핌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보공개를 통해 입수·분석한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의원에게 3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낸 스님은 모두 8명이다. 이들은 모두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500만원씩 후원금을 납부했다.     

2014년에는 한 스님이 조원진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현 대한애국당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고, 2015년에는 조 의원에게 스님 3명이,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에게 스님 1명이 각각 500만원을 후원했다.     

2016년에는 한국당 소속 윤상현 의원, 백승주 의원, 박완수 의원이 각각 스님들로부터 500만원씩의 후원금을 받았다. 2017년에는 3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낸 스님이 없다.    

스님들이 한국당을 선택한 반면 목사들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몰렸다. 지난해 김 의원은 목사 6명에게서 총 3000만원을 후원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종교인 과세 2년 유예'를 주장했었다.     

한편 지난해 후원금을 낸 신부는 1명으로, 김성수 민주당 의원에게 5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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