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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27일 개장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3/18 [19:42]
어린 시절 살던 옛집, 추모전시관, 추모정원 등 조성

군위군,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27일 개장

어린 시절 살던 옛집, 추모전시관, 추모정원 등 조성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3/18 [19:42]

경북 군위군은 군위읍 용대리 일대 3만㎡ 터에 들어선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을 오는 27일 개장한다. 공원은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군위군 위탁을 받아 관리한다.    

공원 안에는 그가 어린 시절 살던 옛집, 추모전시관, 추모정원,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 잔디광장 등을 조성했다.     

추모정원은 김 추기경 사진과 생전 말씀 등을 타일로 표현했고 평화의 숲에는 십자가를 상징하는 계단을 만들었다.    

추기경 옛집은 마을 주민이 소유하고 있던 것을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매입해 2005년에 보수한 뒤 지금까지 관리해 왔다. 최근에 경상북도가 2억원을 지원해 1920∼30년대 옛 모습대로 복원했다. 옛집에 딸린 우물과 옹기를 굽던 옹기굴도 복원해 놓았다.    

김 추기경 일가는 1922년 군위 용대리에 터를 잡았고, 그해 대구 외가에서 태어난 김 추기경은 군위에서 보통학교를 마쳤다. 유년기에 8년간 군위에서 살았다.   

공원에서 500m 떨어진 옛 군위초교 용대분교 자리에는 청소년 수련원도 새로 들어섰다. 군위군은 120억여원을 들여 2015년 5월 공원과 청소년 수련원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말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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