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에는 원불교·NCCK 방문 예정
한기총은 서울시의 퀴어축제, 봉은사역명, 무슬림 기도실 설치에 대한 입장 전달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1일 조계사 설정 스님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기호 목사를 각각 찾아가 서울시 현안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한기총 엄 대표회장은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퀴어축제 저지와 봉은사역명 교체, 무슬림 기도실 설치 반대라는 교계 입장을 전달했다. 엄 대표회장은 “서울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명을 코엑스역으로 해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조사가 나왔음에도 봉은사 미래위원장 출신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찰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특정 종교시설의 명칭을 지하철역처럼 공공시설에 붙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와 이슬람을 위한 기도실 설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안 후보는 이에대해 “말씀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면서 “시장으로서 어느 정도까지 허용가능하고 어떤 것이 불가능한지 종합해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안후보는 16,17일에는 원불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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