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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이 무함마드의 직계 후손?
모로코 주간지 여왕의 가계도 40세대 이상 거슬러 추적
기사입력: 2018/04/12 [22:1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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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이슬람교 창시자인 선지자 무함마드의 직계 후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전한 바에 다르면 아프리카 모로코 주간지인 '아사히파 알-우스부이아'는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가계도를 40세대 이상 거슬러 추적한 결과 그가 선지자 무함마드의 직계 후손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영국의 귀족 가계도 안내서인 '버크스 피어리지'는 지난 1986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혈통은 스페인의 무슬림 왕들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그들을 통해서 7세기 사망한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까지 이어진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영국에 남아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가계도는 1415년 숨진 왕족 코니스버러의 리처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영국 요크 왕조의 마지막 왕인 리처드 3세의 할아버지이자 제3대 케임브리지 백작이다.     

그의 어머니는 1369년까지 이베리아 반도의 카스티야와 레온의 왕이었던 페드로의 딸 카스티야의 이사벨라다.    

이 모로코 주간지는 여기에서부터 다시 가계도를 뒤따라가 1042년 사망한 세비야의 무슬림 왕 무함마드 이븐 아바드를 거쳐 선지자 무함마드의 막내딸인 파티마의 아들 하산 이븐 알리까지 갔다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영국의 저명 역사학자 데이비드 스타키는 이 같은 주장은 전혀 이상한 주장은 아니지만, 입증되거나 널리 받아들여지는 견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니스버러의 리처드까지는 믿을 수 있는 가계도이며, 과거에는 영국과 스페인 왕족간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중세 스페인 군주와 이슬람 왕가는 매우 가까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국 왕실 역사가 휴고 비커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선지자 무함마드의 직계 후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견해를 밝힐 수 없지만, 이전에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로 다른 많은 사람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종종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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