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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신천지 박물관·김포 하나님의교회 신축, 기성교계 반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4/16 [19:15]
이단대책세미나, 건축허가 철회 요구 등으로 여론전 맞불

청평 신천지 박물관·김포 하나님의교회 신축, 기성교계 반발

이단대책세미나, 건축허가 철회 요구 등으로 여론전 맞불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4/16 [19:15]

신흥교단의 교세 확장에 기성교단의 거부감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청평 박물관. 하나님의교회의 김포 신축건물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신천지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일대에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청평 교계·주민들이 이단대책세미나와 걷기대회를 여는 등 지역 지키기에 적극 나섰다. 지역 주민·교계 성도 1100여명이 15일 ‘청평지키기 제1차 걷기대회’에 참석했으며 가평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성도 850여명은 청평교회(장익봉 목사)에서 경기도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구리 초대교회) 목사를 초청해 열린 이단대책세미나에 참석했다.    

한편 신천지는 지난 7일부터 “종교시설이 아니라 평화박물관을 지으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적힌 홍보물(사진)을 청평면에 배포하고 거리 청소를 하는 등 부정적 여론을 뒤집으려 시도하고 있다. 이어 15일에는 신도 2000여명을 동원해 맞불집회를 열었다.    

하나님의교회가 김포신도시의 한 종교부지를 매입해 건축을 추진하자 이곳 지역주민들도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 김포신도시 시민 3백여 명은 지난 15일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하나님의교회 신축 예정 부지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하나님의교회 건축허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고 CBS가 보도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단 하나님의교회로 인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며, "초등학교와 주택 밀집 지역에 이단 종교시설이 들어설 경우 지역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포시는 "특정 종교란 이유로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역주민들은 "이단 종교시설을 유해시설로 선고한 판례가 있다"며 "주민 공청회 등을 거치지 않은 하나님의교회 건축허가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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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선봉 2018/04/16 [20:09] 수정 | 삭제
  • 저는 무종교인으로 신천지 교회는 잘 모름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단이다 별종이다 들 하시면서 자기네들은 잘하고 계십니까? 신천지 보도내용을 보면 아주 잘못됐다 생각합니다. 개신교 잘하는것보다 못마땅한게 많다는것도 느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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