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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인도 유명 종교인 종신형 선고에 폭동 우려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8/04/26 [21:36]
교도소에서 법원 이동도 경계, 법원이 교도서서 형 선고

성폭행 인도 유명 종교인 종신형 선고에 폭동 우려

교도소에서 법원 이동도 경계, 법원이 교도서서 형 선고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8/04/26 [21:36]

인도에서 수십만 추종자를 둔 유명 종교인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종신형이 선고도자 추종자들의 폭동이 우려되고 있다.     

인도법원은 16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종교인 아사람 바푸(77·사진)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신의 현신'이라 자칭하며 인도뿐 아니라 미국 등 400여 곳에 수행 공동체를 건립한 바푸는 피해 소녀가 악령에 씌어 자신이 치료해야 한다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바푸는 피해 소녀의 고소로 범행 직후 체포됐지만 5년간의 재판 도중 바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증인 9명이 공격당하고 이 가운데 3명은 숨지는 등 재판 진행은 순탄하지 않았다.    

조드푸르 법원은 선고 공판을 위해 바푸가 교도소를 나서 법원으로 이동하면 추종자들의 폭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재판부가 교도소를 방문해 형을 선고했다.    

라자스탄 주뿐 아니라 그의 신자들이 많은 하리아나 주, 우타르 프라데시 주, 구자라트 주도 폭동을 막기 위해 경찰에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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