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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 26일 신촌필름에서 개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5/07 [09:36]
“용서와 희망, 죽음, 상처 등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작품”

제3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 26일 신촌필름에서 개최

“용서와 희망, 죽음, 상처 등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작품”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5/07 [09:36]

한국에서 기독교영화를 제작, 배급하고 있는 파이오니아21(대표·김상철 선교사·감독)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KSCFF)가 오는 26일 신촌 필름포럼에서 개최된다.    

올해 출품된 총 16편중 4편이 최종 선정되어 본선 경쟁을 한다. 최종 본선에 오른 작품은 ‘들꽃’(김신영 감독), ‘르방쉬-죽음의 무도’(최명수 감독), ‘공개자살방송’(진요한 감독), ‘어른아이’(임동익 감독) 등이다. 특별상영으로 진 자는 ;이긴 자의 종‘(박준형 감독)이 상영된다.    

파이오니아 21 김상철 대표는 2002년부터 영상선교 사역을 해 오고 있다. 그러던 중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는데 대표작으로는 <제자,옥한흠>,<잊혀진가방>,<순교>등이 있고 <모스트>와 <일사각오>를 배급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 16년간 사역을 하면서 알게된 것은 영상 선교에 큰 비전을 가진 청년들과 기독 영화인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었다. 그들에게 작은 위로와 길을 열어주고 싶어 기독교 단편영화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힌다.    

김 대표는 “올해 영화제 본선에 올라온 작품들 각각 의미가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섬세한 인간 내면의 심리적인 측면을 다루기도 하고, 용서와 희망, 죽음, 상처 등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들꽃 시놉시스

태어났을 때부터 다리가 불편한 11살의 소년. 몸도 마음도 성장통을 겪고 있던 어느 날, 할머니의 약속으로 걷는 연습을 한다. 마침내 두 발로 거울 앞에 서게되고 거울 안에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맞닥뜨리게 된다. 걸을 수만 있다면 모든 게 괜찮아질 줄 알았던 소년은 거울에 "비춰진" 아직도 여전히 어그러진 자신의 모습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상의 멸시와 천대 속에서 움츠러든 자신의 정체성을 마주치게 되면서 소망을 잃고 좌절해버린다. 하지만 소망이 없다고 생각할 때 진짜 어두움을 마주쳤을 때 한 빛 줄기가 들어와 소년의 얼굴을 밝힌다.

* 르방쉬-죽음의 무도 시놉시스

비보이 댄서 수인은,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자신의 생부가 아버지의 동생, 즉 작은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형, 행인이(래퍼)와 여동생, 세인이(락킹댄서) 역시 이런 사실을 처음 알게 되어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일년 뒤, 돌아가신 어머니의 추도 예배날, 세인은 아버지에게 수인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고 아버지는 이미 용서한 일이라며 만류한다. 한편 이미 집 나간 지 여러 날 되는 수인은 칼을 들고 친아버지를 찾아 나서는데...

*공개자살방송 시놉시스

나이 서른다섯, 사법고시에 통과하지 못한 것도 싫고, 병상에 누워 아무것도 못하는 엄마를 부양해야 하는 것도 싫은데, 유다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이 구질구질한 삶에 도저히 출구가 없다는 사실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를 꼬여버린 비관적 현실은 가슴 한구석을 병들게 한다.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하는 BJ유다는 한때 사회정의를 구현하고자 변호사를 꿈꾸던 사법 고시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상의 중압감에 못 이겨 삶을 포기하려는 남자이다. 유다는 자신의 자살 행동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 공개방송하고 이를 통해 자기의 죽음을 정당화하려 한다. 유다는 다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어른아이 시놉시스

살인을 한 주인공. 시체를 치우기 위해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밖으로 갖고 나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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