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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방문 WCC "위기감 감돌던 이전 방북 때와 달라“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5/08 [19:43]
3-7일 방문, "김영남, 전세계 비핵화 강조"

평양 방문 WCC "위기감 감돌던 이전 방북 때와 달라“

3-7일 방문, "김영남, 전세계 비핵화 강조"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5/08 [19:43]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세계교회 대표단은 8일 전쟁 “위기감이 감돌던 이전 방북 때와 달리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북한 사회에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 6인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초청으로 지난 3∼7일 북한을 방문했다.

이들은 8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판문점선언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비핵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WCC 국제위원회 피터 푸루브 국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WCC의 입장이었다면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대화를 통해 세계 교회의 계획과 판문점 선언이 거의 모든 점에서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피터 프루브 국장은 "김영남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교회 공동체가 해야 할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동석했던 북한 교회지도자들도 "한반도 평화 실현에 대한 의지가 강해보였다"고 전했다.     

WCRC 크리스 퍼거슨 사무총장은 “평양 어느 곳을 가든지 희망과 간절한 소망이 가득차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북한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과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에 수많은 장애와 어려움이 있겠지만 헌신적으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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