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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서 남북한 태권도 합동시범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5/13 [09:14]
30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서 수요 일반 알현 직후

교황청서 남북한 태권도 합동시범

30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서 수요 일반 알현 직후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5/13 [09:14]

남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오는 30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태권도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을 주축으로 한 세계태권도연맹, WT 소속 시범단 20여 명과 북한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태권도연맹, ITF에 속한 시범단 20여 명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수요 일반 알현 직후 합동 시범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때 교황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멜초르 산체스 데 토카 교황청 문화평의회 차관보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은 올림픽이 끝난 뒤 조정원 WT 총재와 리용선 ITF 총재에게 정식 초청장을 보냈고, WT와 ITF가 이를 수락하면서 합동 태권도 시범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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