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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라마단, 17일부터 한달간 시작
위기관리재단, 교회와 선교단체들에 안전 유의 당부
기사입력: 2018/05/16 [20:24]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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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단 기간 하루 앞선 15일 밤 라마단 기도회가 열린 이스탄불의 에이위프술탄사원    

이슬람교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일몰과 함께 시작된 가운데 한국위기관리재단이 교회와 선교단체들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관계자는 "중동 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까지 겹치면서 기독교에 대한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지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선교사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지법을 어기는 선교활동을 자제하고, 위험 국가와 지역에서 대규모 선교행사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자극하는 활동을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된 지역 등의 방문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라마단이 터키에서 하루먼저인 15일(현지시간) 일몰과 함께 시작됐다. 이슬람사무를 담당하는 터키 종교청은 올해 라마단이 15일 저녁부터 다음달 14일 저녁까지 한달간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나머지 수니파 이슬람권의 라마단은 16일 저녁부터 한달간이다. 라마단 금식은 이슬람의 5대 의무 가운데 하나로, 이슬람교도는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물과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다. 음식과 음료뿐만 아니라 각종 오락과 향락도 자제하며 금욕한다.     

터키 주재 한국공관은 이 기간에 공개된 장소에서 음주와 소란을 삼가라고 교민과 관광객에 당부했다. 세속주의 공화국인 터키에서 아랍권과 달리 금식 시간 중에도 식당 영업이 계속되나, 지역에 따라 공개된 장소에서 음주·식사는 보수적인 주민을 자극할 수 있다.     

종교적 보수주의 성향의 '정의개발당'(AKP)이 집권한 후 터키 사회는 이슬람 전통·색채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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