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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핵무기들을 일괄 폐기하라!”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5/21 [09:37]
라엘리안 “한반도+세계평화 위한 전면적 비핵화”주장

“북핵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핵무기들을 일괄 폐기하라!”

라엘리안 “한반도+세계평화 위한 전면적 비핵화”주장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5/21 [09:37]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대표 정윤표)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진행 중인 남북한 및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의 비핵화 논의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진정으로 전세계 인류를 핵공포와 핵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북한 뿐만 아니라 모든 핵보유국들이 다량 비축하고 있는 핵무기 및 관련 제조시설들을 한꺼번에 일괄 폐기하는 전세계적인 비핵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윤표 대표는 “북한, 이란 등 일부 특정 국가만 핵무기를 갖지 않는다고 해서 항구적인 평화가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하며 “전세계의 근본적인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핵확산 금지조약(NPT)’이란 미명 아래 다른 나라들은 핵폭탄을 갖지 못하게 하면서 오히려 자신들의 핵전력 고도화 및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전통적 핵 강대국들과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등 기타 모든 핵 보유국들의 완전하고도 영구적인 핵무기 폐기 조치가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다행히 지난해 7월 7일 유엔총회에서 지구 상의 모든 핵무기의 전면 폐기와 개발 금지를 목표로 하는 ‘핵무기금지조약’이 141개 참석 국가들 중 122개국의 찬성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NPT’를 주도하는 미국, 러시아 등 핵보유 강대국들과 그에 동조하는 나라들의 보이콧에 따라 역사적인 ‘유엔 핵무기금지조약’이 표류하고 있는 중”이라며 “NPT, 즉 ‘나는 핵무기를 보유해도 되지만 너는 안 된다’는 식의 이중잣대, 위선적인 태도로는 북핵 문제를 비롯한 세계적인 핵전쟁의 위기를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표는 “한반도의 평화는 곧 세계평화와 긴밀히 맞물려 있는 만큼, 긴박하게 돌아가는 현재의 상황이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평화를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있는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핵우산에 안주하며 NPT 등 주요 외교 현안에 있어서 미국의 정책을 무조건 따를 것이 아니라 보다 균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유엔 핵무기금지조약’에 가입함으로써 미국 등 주요 국가들도 하루속히 이 조약에 동참하도록 호소하고 세계평화와 인류 공존공영의 길을 선도하는 ‘평화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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