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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아버지 나철(羅喆)선생의 위대한 정신(精神)

원영진 | 기사입력 2018/06/09 [05:40]
초교파· 초국가· 초인종의 理化世界가 땅에 이루어짐을 天命으로 선포

독립운동의 아버지 나철(羅喆)선생의 위대한 정신(精神)

초교파· 초국가· 초인종의 理化世界가 땅에 이루어짐을 天命으로 선포

원영진 | 입력 : 2018/06/09 [05:40]

초교파· 초국가· 초인종의 理化世界가 땅에 이루어짐을 天命으로 선포

6월은 나라사랑 민족 사랑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성스런 달이다. 우리는 일제의 잔인한 침략과 6.25의 동족상쟁의 처절한 아픔 속에 역사적 수난을 겪어야했다. 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중에 나철 선생의 위대한 정신을 보훈의 달을 맞아 기려본다.

나철선생은 1863년 12월2일 전라도 보성 벌교에서 탄생하셨다. 29세(1891)에 장원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라 고종황제의 총애를 받으셨다. 33세(1895) 징세서장으로 하명(下命)되었으나 취임하지 않으시고 입산수도로 10년간 정진하시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풍전등화에 놓인 나라를 보고 42세에 구국운동에 나서신다. 이미 재정과 외교권 통신권 마저 일본에 넘어간 후였다. 을미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어 오백년 왕조의 종식을 바라보는 나철선생은 비통함을 안고 동지들과 을사조약의 침략성과 부당성을 규탄하여 일본 천황과 일본 정부에 호소하였으나 이미 국운은 기울어지고 있었다.    

1. 최초의 항일 무장 투쟁사    

을사늑약이 맺어진 1905년 12월 30일 이완용등 매국 5적에게 폭탄이 든 선물을 보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45세때 자신회(自新會)를 조직하여 을사오적 저격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동지들과 권총으로 오적을 저격했으나 실패함으로 동지들을 살리기 위하여 스스로 자수하여 10년 유형을 받았으나 고종황제의 특사로 풀려나셨다.     

2. 우리민족의 도(道)를 중광(重光)하시다.    

1905년 12월 30일 백두산(白頭山)에 백봉신사의 부름을 받고 서대문 앞에서 단군교에 입교하시고 삼일신고와 신사기를 받으시고 1909년 음력 1월 15일 서울 종로 재동 취운정 초가에서 단군교(대종교)를 중광(重光)하시고 국망도존(國亡道存), 나라는 망해도 민족의 도를 세워 국혼을 일으키시겠다는 크신 깨달음을 얻으신다. 이로써 부여에 대천교 고구려 경천교 신라 숭천교, 고려 왕검교로 이어오던 국교를 700년 만에 다시 ‘중광(重光)-다시 도를 찾음’ 역사적 성업을 이루시게 된다.     

3. 백두산 72일 금식수도와 이신대명(以身代命)정신    

나철선생은 일제를 피해 백두산기슭 화룡현 청파호에 대종교 총본사를 이전하고 만주 항일투쟁의 본거를 마련하시고 우리민족의 도를 정신적지주로 삼고 독립운동에 전념하셨다. 그 후에 백두산 환인현 깊은 곳을 찾아 72일 단식수도로 나라사랑 민족사랑에 혼불을 당기신다. 예수의 40일 금식기도도 성서의 기록이지만 72일의 단식기도는 세계역사에 역사적 신앙기적이 아닐 수 없다.

한겨울에도 나라 잃은 죄인이 어찌 솜옷을 입으랴하시고 삼베옷을 입고 낮에는 바위에 앉아 수행하시니 만주벌판에 소문이 퍼지자 수백 수천의 무리들이 성인이 나셨다고 하시며 구름처럼 모여와 성스런 금식 수도에 머리를 조아렸다한다. 수행이 끝날 무렵 괴질이 돌아 수많은 동포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나철선생은 단촌이란 마을에 이르러 집집마다 이신대명(以身代命)이란 말씀을 기둥에 붙이고 죽어가는 생명을 기적처럼 살려내신 것이었다.

“내 몸을 대신하오니 불쌍한 영혼을 구제 하소서” 하며 기도하시니 씻은 듯이 괴질이 나아 새생명을 얻는 이가 한밤에 40인이 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위대한 희생정신이시다.    

4. 순명삼조와 페식법(閉息法)    

나철선생은 우리민족의 고유수행인 삼법(三法)수행을 통하여 문화구월산 삼성사에서 스스로 호흡을 멈추어 한울 천궁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셨다. 일본 순경이 사인이 없고 조천(朝天)하신 모습을 보고 거룩하고 성스런 죽음이라 했다. 당년 54세였다. 순명삼조의 뜻을 위하여 즉 한오리 목숨을 끊음은 대종교를 위함이요 하느님을 위함이요 천하를 위하여 라 하셨다. 예수가 십자가를 지심이 세상의 죄(罪)를 구원하기 위함처럼 나철선생의 죽음은 우리 국교와 한울과 천하 인류를 대속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스스로 깨끗한 몸으로 숨을 멈추게 하여 천궁(天宮)에 오르심도 위대한 깨달은이의 거룩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독립운동의 아버지로 민족혼의 선각자로 위대한 종교지도자로 한울에 오르신 것이다.     

5. 나철선생의 예언     

나철선생은 광복 30년 전에 이미 광복의 날짜까지 예언하시어 나라의 운명을 환희 알고 계셨다. 큰 난리 후 백두산의 도가 욱일승천(旭日昇天)할 것을 말씀하시고 중광가를 통해 행달(幸達)한 문명시대에 천신교 중창(重創)하여 태백산(太白山) 단목하에 총교궁 건축하여 세계각교 다 귀일(歸一) 천하각족(天下各族) 다 동화(同化)되리라고 예언하셨다.

지구촌의 종교가 하나로 통일하고 지구촌의 인류가 한 가족이 되어 남북의 평화통일을 넘어 세계평화와 인류의 이상인 초교파 초국가 초인종의 이화세계(理化世界)가 땅에 이루어짐을 천명(天命)으로 선포하심이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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