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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의 하나님 체험과 천국의 소재
성인들은 ‘천국은 눈으로 볼 수 없고 마음에 있다’고 설파
기사입력: 2018/06/11 [20:1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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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은 ‘천국은 눈으로 볼 수 없고 마음에 있다’고 설파
    

기독교인과 무신론자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봐요 기독교인, 하나님이란 없어요. 내가 증명하겠소.‘
“그렇습니까?”라고 기독교인이 대답했다.
“정말 그렇다니까요. 자, 우리의 오감(五感)을 사용해서 이 사실을 증명해 봅시다. 당신은 하 나님을 본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저는 한 번도 그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하고 기독교인이 대답했다.
“당신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저는 한 번도 그분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냄새로 맡아본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저는 한 번도 그분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맛본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저는 한 번도 그분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만져본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저는 한 번도 그분을 만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자 무신론자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일기 시작했다.

“그것 봐요. 하나님이란 없어요. 당신에게는 결코 하나님이 있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입술 을 삐쭉거리며 말했다. 그 말과 함께 무신론자는 그곳을 뜨려고 했다.     

그러자 기독교인이 그에게 다가가서 “잠깐만요. 저도 당신에게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잠시 멈춰 서면서 그는 “그래 무슨 말을 하시려고 합니까?”하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당신은 당신의 뇌를 본 적이 있습니까?”
이 물음에 무신론자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니요. 저는 한 번도 제 뇌를 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뇌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글쎄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요.”
“당신은 당신의 뇌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습니까?”
안절부절 못하며 그 무신론자는 대답했다. “아니요.”
“당신은 당신의 뇌 맛을 본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당신은 당신의 뇌를 만져본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그러자 기독교인은 웃으면서 말했다. “그렇다면 이제 당신의 논리에 따라 당신은 뇌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과학자나 철학자 등은 천국을 캐캐묵은 신화로 생각해  

이제 뇌가 없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그런 사람이 내뱉는 철학적 흥얼거림을 들어보자.    

스펜리(Williard L. Spenry)는 죽기 전에 하버드대 신학부 학장을 지냈다. 그는 자신의 저서 『영원 속에서의 사람의 운명(Mans's Destiny in Eternity)』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옥과 천국이라는 두 개념은 대개 함께 붙어 다녔다. 그런데 사실 우리들 대부분은 지옥이라는 교리에 대해 더 이상 신뢰를 두지 않는다. 아마도 우리가 더 이상 지옥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우리로 하여금 천국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만일 우리가 지옥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천국을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지 않을 것이다.’    

과학이나 철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종교계 지도자 중에도 불신자가 적지 않다. 영국 런던의 세인트폴 성당의 수석사제였던 잉게(William R. Ing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구가 단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유성에 지나지 않음을 발견한 것은 전우주에 대한 크리스천 사고관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다. 그 사실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누구나 이 우주는 하나님의 거처인 천국과 사람이 사는 지구 그리고 마귀와 그의 천사들 그리고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이 갇혀서 고통 받는 지구 내부의 어떤 장소 즉, 지옥으로 구성된 3층짜리 건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우주에는 실제로 천국이라는 곳이 있을 데가 없다. 별들 너머 저 위에 창조주의 거주지로서, 그리고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이 있을 장소로서 선택된 유성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사실 어리석은 일이다.’     

과학과 철학 등의 영역에서는 창조주 내지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天國) 등에 대한 생각은 케케묵은 신화 정도로 생각한다. 독일의 과학자 파울센(Fredrich Paulsen)은 저서 『독일의 대학들(The German Universities)』에서 이렇게 말한다.    

‘현대 시대가 시작되면서부터 날로 발전하는 과학적 지식으로 인해 예전에 믿음의 대상들로 여겨지던 존재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없어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주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바꾸게 한 (프랑스) 대혁명 이후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 즉 모든 것을 있게 한 근본존재로서 경배의 대상이 되는 존재에 대해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겉으로만 보려하지 말고 ‘마음속의 천국’부터 이뤄야                 

2000년전 예수 시대나 현시대를 막론하고 천국을 보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성인들의 가르침에 ‘천국은 눈으로 볼 수 없고 마음에 있다’고 했는데 사람들은 마음이 뭔지도 모르고 눈으로 보려고 하고, 종교는 왜 마음보다는 외형적 겉치레에 치중하고 있을까.

세상은 이미 눈으로 보여주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이제 종교마저 이에 합세하니 점점 마음은 없어지고 몸만 있는 꼴이 되니 로봇처럼 기계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감성을 움직이는데 눈으로 보는 것이 40%, 손으로 만지는 것이 50%, 귀로 듣고 혀로 맛보고 코로 냄새 맡는 것이 10%로 보고 있다. 이렇게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아야 감성이 작동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선 외형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500년전 붓다 시대나 과학물질문명이 발달된 우주시대인 오늘날에도 사람의 심리는 변함이 없다. 그러면 성인들은 이러한 사람의 심리를 모르고 마음을 강조한 것일까?

예수님은 ‘산상수훈’(山上垂訓)에서 그리스도의 팔복을 선포하실 때 제일 먼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라고 했다. 사람의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것이 자아다. 따라서 마음은 지옥을 천국으로,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천국은 죽은 후에 가는 세계가 아니다. 그 마음에 천국의 요소를 가진 사람은 이 땅에서 벌써 천국을 확보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 
<문윤홍·시사칼럼니스트·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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