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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붕괴 시대, 종교와 시민사회의 대화’ 개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6/18 [20:27]
종교ㆍ에너지ㆍ환경ㆍ농업 단체 21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후붕괴 시대, 종교와 시민사회의 대화’ 개최

종교ㆍ에너지ㆍ환경ㆍ농업 단체 21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6/18 [20:27]

불교환경연대와 신대승네트워크를 비롯한 종교ㆍ에너지ㆍ환경ㆍ농업 분야 18개 단체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10호에서 ‘기후붕괴 시대, 종교와 시민사회의 대화’를 개최한다.    

최근 유엔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는 “온실가수 배출이 현재 수준으로 계속되면, 인간에 의한 지구온도 상승은 2040년께 1.5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단체들은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과 피해를 입는 이들은 작은 섬나라와 저소득국가의 주민들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미래 세대”라며 “높은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 정부가 보다 책임 있고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에너지전환 정책을 마련하도록 종교와 시민사회 등 각 영역간의 협력과 연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화 마당은 이정배 ICE네트워크 상임대표의 ‘기후붕괴 시대의 종교, 시민단체와 손을 맞잡으라’ 제하의 기조발제로 문을 연다.    

종교별 발제로는 ‘온난화와 위기의 농업(전희식, 천도교한울연대)’ ‘탈핵과 햇빛발전협동조합(김선명 교무, 원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교회와 지구의 구원(이진형 목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기후변화와 가톨릭교회의 응답(백종연 신부, 가톨릭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생명의 그물과 생태적인 밥상(법일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이 발표된다.    

시민사회측에서는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가 ‘기후회복과 지속가능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종교의 역할’, 이강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종교와 시민사회의 협력’을 제안한다. 2부에서는 질의응답과 전체 토론이 이뤄진다.    

단체들은 “기후변화를 ‘정의와 윤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당면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 등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종교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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