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전체기사포커스범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민족종교해외종교이슬람다문화 사회기획특집
전체기사 Trend & View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종교지도자 칼럼 이상훈 박사의 ‘바둑으로 배우는 성경공부’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편집  2018.07.19 [18:43]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안내데스크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구독신청
불편신고
독자투고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기사제보
산수몽( 山水蒙)-산 아래 샘이 솟아나듯 몽매함을 깨우치다
기사입력: 2011/10/13 [11:0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신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시헌 주역 쉽게 읽기


山水蒙

산 아래 샘이 솟아나듯 몽매함을 깨우치다


몽괘는 몽매함을 깨우친다는 데서 교육의 의미를 갖는다. 계몽(啓蒙), 격몽요결(擊蒙要訣), 동몽선습(童蒙先習) 등 어린이를 가르치는 책의 이름에 몽(蒙) 자가 붙은 이유이다. 몽은 산 속에서 샘물이 흘러나와 내에서 강으로 강에서 다시 바다까지 흘러 흘러가는 것처럼 가르침을 꾸준히 계속해 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어떠한 난관도 돌파하여 목적을 향해 정진하고[果行] 덕을 기르는 것이 몽의 교육이다.

교육은 자연과 하나가 되어 대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처럼 더럽혀지지 않는 순수함을 최상의 덕목으로 가르쳐야 한다. 몽의 교사는 어린 아기가 처음 세상을 배워갈 때의 그 순수성, 자연성을 그대로 살려주며 일깨워 주어야 한다. 더욱이 교사와 학생의 사이는 샘물처럼 맑아야 하니 실 먼지라도 끼어 탁해지면 바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山下出泉 蒙 君子 以果行育德].

어릴 몽/어두울 몽, 泉샘 천, 果결단할 과, 育기를 육



처음 얻은 음효 “엄격하게 시작하여 차츰 부드럽게 풀어줘야……”


이 효는 매우 어둡고 무지한 상태이다. 처음엔 엄하게 다루다가 점점 밧줄을 풀어주듯 부드럽게 가르친다. 우매한 사람을 깨우치기[發蒙] 위해 위엄을 갖추어 죄인을 다루듯 엄하게 가르치다가 점차 칭찬과 격려를 해야 교육성과를 거두게 된다는 것이다[發蒙 利用刑人 用說桎梏 以往吝].

필 발, 刑형벌 형, 說벗길 탈, 桎차꼬 질, 梏수갑 곡


둘째 양효 “몽매함을 감싸주어야 하는 스승”


이 효는 현명한 재능과 중용의 덕을 갖춘 스승으로 여러 음들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몽 시대의 중요한 임무를 담당한 자이다[句蒙]. 반드시 포용력을 넓혀 혼몽한 자들을 가엾게 여기면 천하의 몽매함을 개발하고 몽매함을 다스리는 공을 이루어서 그 도가 넓고 베풂이 크니 길하다. 사랑하는 관계인 위의 중심 효(오효)를 아내로 맞이한다. 이 효와 중심 효가 서로 결혼하는 것으로 자식들도 자라서 각각 남편이 되고 아내가 되어 각자의 가정을 이루어가는 이치까지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학문을 연구하는 사제 간 뿐만 아니고 가정을 이루는 부부, 세대를 잇는 부모자식에게는 가정교육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효는 지속적으로 교육시대의 큰 임무를 담당하니 크게 길하다[包蒙吉 納婦吉 子克家].

인사문제가 있는 사람이 이 효를 얻으면 좋은 적임자를 만나게 된다.

쌀 포, 納들일 납, 婦지어미 부, 克다스릴 극/이길 극


셋째 음효 “나쁜 여자다. 돈 많은 사내에게 눈이 팔린……”


이 효는 음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여 행실이 바르지 못한 여자이다. 본래 의 짝은 위 효(육효)인데 그를 배신하고 돈 많고 힘 좋은 남자(둘째 효)나 좋아하는 순수하지 못하고 지조 없는 여자다. 이런 여자에게는 교육을 시킬 가치조차 없어서 이 효의 효사에는 몽 자가 없다[勿用取女 見金夫 不有躬 无攸利].

취할 취, 躬몸 궁


넷째 음효 “교육 받기 어려운 곤궁함[困蒙]”


이 효는 교육의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곤궁한 처지이다. 가까이서 가르쳐 줄 스승도 없어 독학(獨學)을 하거나 집안 사정으로 고학(苦學)을 하는 경우이다. 이 괘[困蒙]의 스승격인 둘째 효와 위 효와는 거리가 멀다.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와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부가 싫거나 적성에 맞지 않는데 억지로 하는 것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데도 공부에 집착하는 것 모두가 곤몽이다. 오늘날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개성을 잘 살펴 새로운 방안을 찾는 길이 곤몽에서 벗어나는 길일 것이다. 자신들이 이미 겪은 고통을 자녀들에게 다시 강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困蒙之吝 獨遠實也].

곤궁할 곤, 獨홀로 독, 遠멀 원


중심 음효 “고개 숙여 공손한 수제자가 되어야 길하다.


이 효는 높은 자리에 있으나 유약하고 몽매하니 스승인 구이(둘째 양효)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어린 임금이 유능한 신하에게 가르침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자신이 물정에 어둡고 답답할 때는 몸을 낮추고 스승을 따르면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童蒙 吉]. 이 효는 젊고 선량한 사장이 얻으면 길하다. 자기 아래 우수한 참모들의 지혜와 자문을 경청하고 이에 의존하여 일을 처리하면 사업이 잘된다. 동몽이란 배우는 사람의 가장 바람직한 자세이다.

아이 동


위 양효 “ 너무 강압적이면 반항아를 기른다.”


이 효는 몽매함을 퇴치하는 태도가 지나치게 강압적이다. 오히려 반항하고 따라오지 않는다. 교사가 성질이 무섭고 과격하면 자칫 학생도 폭력적이 되고야 마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교사가 무서워서 피하고 학교에 가기 싫다면 교육은 더욱 역효과이다. 어디까지나 정도에 맞게 학생의 천성을 살려가면서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다. 격몽의 원래의 의미는 악한 마음을 고쳐서 착한 심성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사사로운 욕심을 억제하고 사회질서를 해쳐서는 안 된다는 인성교육은 교육의 목표로 강화해야 한다[擊蒙 不利爲寇 利禦寇].

칠 격, 禦막을 어, 寇도적 구


▼▲▼

몽괘는 어린이의 몽매함을 깨우치는 교육인데, 처음 효는 발몽(發蒙)으로 시작은 엄하게 하다가 차츰 부드럽게 가르치는 것이고, 둘째 효는 포몽(包蒙)으로 몽매한 자를 포용하는 교육의 주체자이고, 셋째 효는 교육시킬 가치마저 없는 저질스러운 여자이다. 넷째 효는 곤몽(困蒙)으로 독학이나 고학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자이고, 중심 효는 동몽(童蒙)으로 공손하게 학업에 열중하여 바르게 성취하는 자이다. 위 효는 격몽(擊蒙)으로 지나치게 자극을 주어 반감을 사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 매일종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안내데스크신문사소개광고안내저작권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독자투고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범 종교의 진정성을 두루 살펴 보고 이해함으로써 각 종교와 사회의 화평과 상생, 조화를 이룬다.
회장 이옥용 /발행-편집인 신민형 / 양형모 상임고문 / 편집국장 이중목
우) 140-846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70번지 (83길 21)
대표 전화: 02-703-8267 | 팩스: 02-3211-4419 인터넷 매일종교신문
등록번호:서울 (아)01319(범종교신문 등록 2009년 9월 1일,2013년 6월 15일 제호변경)
기사제보 : minhyung-s@hanmail.net
Copyright ⓒ 2009-2013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