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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봉암사 인근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
“한국 전통 참선명상을 세계에 알리자”
기사입력: 2018/07/04 [19:2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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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세계명상마을 조감도  

300명 수용할 수 있는 명상·교육시설, 12일 기공식· 2021년 개원


경북 문경 봉암사 인근에 한국 참선명상의 중심이 될 '문경세계명상마을'이 들어선다. 문경세계명상마을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유일한 종립선원인 봉암사와 조계종 선승들이 설립한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가 한국 전통 참선명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경세계명상마을 인근 봉암사는 한국 선불교의 메카로 꼽히는 고찰이다. 1년 중 부처님오신날을 제외하고는 외부에 개방하지 않으며 선승들은 오로지 참선 수행에만 매진한다.

문경 희양산 아래 대지면적 12만230㎡, 연면적 1만1천100㎡로 건립되는 문경세계명상마을은 다양한 참선명상 문화 체험공간으로 건립된다.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명상·교육시설과 숙박시설, 식당·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12일 현장에서 기공식이 개최되며 올해 12월 1단계로 진입도로와 회의실, 사무실, 식당, 강의실 등이 있는 웰컴센터 등이 준공될 예정이다.2단계로는 내년부터 명상실과 숙소동, 무문관, 토굴 등을 예산이 마련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건립해 한반도 선(禪) 전래 1천200주년인 2021년 말에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총 건축비는 290억원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지원과 봉암사 측 예산 등으로 충당한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재원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 말 부산에서 간화선대법회를 개최하는 등 기금 모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경세계명상마을은 한국 전통사찰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현대 건축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2009년 봉암사와 문경시의 국제선센터 건립 협약서 체결로 시작됐다.이후 지난 2015년 5월 전국선원수좌회 원로중진회의에서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결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2016년 국제선건축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난해 공모를 통해 토마스 한라한-현대종합설계팀을 선정해 설계에 들어갔다. 올해 4월 사유지 매입을 완료해 부지를 확정하고 문경시로부터 1단계 건축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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